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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로 배우는 세상

뉴스로 배우는 세상 20241215

by 머니 메이커(MoneyMaker) 2024. 12. 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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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년 12월 15일
오늘의 뉴스로
배우는 세상


뉴스로 배우는 세상 20241215

 

 

 

 

12/16 주간 이슈 점검

 

  •  나스닥 100 지수에 마이크로스트래티지 등 3종목을 추가한다고 발표했다. 
  • 이번에 편입된 종목은 △마이크로스트래티지(MicroStrategy Incorporated) △팔란티어 테크놀로지스(Palantir Technologies Inc.) △액손 엔터프라이즈(Axon Enterprise, Inc.)이다.

 


*한국 대통령 탄핵 통과

 

 

  • 계엄령 사태 이후 한국 증시는 변동성이 확대됐지만, 지난 주 대통령 탄핵에 대한 국회 통과 기대를 높이며 강한 모습을 보임.
  • 특히 상황이 유동적이였지만, 밸류에이션이 낮았던 점도 반등에 영향. 이런 가운데 국회에서는 14일(토) 대통령 탄핵안이 통과.
  • 그러나 완전한 해결이 아닌 첫걸음이라는 점을 고민할 필요가 있음.
  • 즉 상황이 헌법재판소에서 인용여부 등 유동적이고 한국 경제지표가 둔화를 가리키고 있어 정치적인 불확실성이 일부 완화 됐지만, 정책과 거시 경제 등의 명확성이 나올때 까지는 주식시장은 제한적인 등락이 예상을 하고 있음.
  • 물론, 달러/원 환율은 이번 계엄령 사태로 인해 달러 대비 약세를 확대했기에 탄핵의 국회 통과로 일부 강세를 보일 것으로 전망. 

  • 연초대비 주요 신흥국 중 대만이 30% 넘게 급등 했지만, 한국 증시는 20% 가까이 하락. 특히 7월 AI 수익화 논란 이후 일부 반도체 종목을 중심으로 외국인의 매도세가 급격하게 진행되며 하락. 
  • 그런 가운데 연초대비 상승률 기준으로 보면 조선, 기계, 금융이 가장 성과가 컸지만, 계엄령 이후 가장 큰 피해 업종이기에 시장에서는 관련 불확실성이 완화된 데 힘입어 관련 종목군의 변화도 주목하고 있음. 
  • 한편, 12M Fwd PER이 8.2배, PBR은 0.85배 근처를 기록하고 있어 10년내 저점에 가까운 모습이라는 점도 주목. 
  • 다만, 정치 불확실성의 완전 해소가 아니고 경기는 부진하기에 상승도 막혀있는 박스권 장세가 진행 될 것으로 예측


*FOMC

 

  • 대부분의 투자회사들은 12월 FOMC에서 25bp 금리 인하를 전망.
  • CME FedWatch에서도 금리인하 확률이 96%를 기록. 이런 가운데 경제전망요약(SEP)에서는 올해 성장률을 2.0%에서 2.5%로 상향 조정한 가운데 2025년 실업률도 4.4%에서 4.2%로 하향 조정 할 것으로 전망하는 등 경기에 대한 자신감을 표명.
  • 그러나 PCE 가격 지수는 소폭 상향 조정을 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어 금리 전망을 상향 조정할 것으로 예상.
  • CME FedWatch에서도 12월 금리인하 후 2025년 연말까지 3번의 금리인하 예측. 파월도 기자회견을 통해 경제가 견고하지만 인플레는 느리게 둔화되고 있다고 언급하며 추가 금리인하 전망에 주의가 필요할 것이라고 언급하는 등 매파적인 발언을 할 것으로 예측.
  • 대체로 시장 참여자들은 FOMC 결과는 매파적으로 해석될 수 있는 내용들이 많아 달러 강세, 금리 상승, 주식시장 변동성 확대를 전망 

 



*중국, 미국 실물 경제지표

 

  • 중국은 지난 금요일 중앙경제공작회의 결과를 발표. 
  • 대체로 지난 정치국회의에서 나왔던 부분과 크게 다르지 않는 모습. 
  • 경제 정책에 대해서는 더 강력하게, 소비 촉진 강화를, 통화정책은 완화된 정책을 실시 할 것이라고 발표. 
  • 더불어 부동산 가격 하락을 막기 위한 노력을 언급. 
  • 이런 가운데 광군절이 포함된 11월 소매판매 등이 발표되는데 시장은 전년 대비 4.6% 증가해 지난달 발표(4.8%)를 하회 할 것으로 전망. 산업생산은 5.3%로 전망

  • 미국의 소매판매는 고용의 견고함, 연말 쇼핑시즌 등을 감안 시장은 전월 대비 0.5% 내외 증가했을 것으로 전망. 
  • 산업생산도 0.2% 증가로 전환하는 등 미국 경제에 대한 자신감을 보여줄 것으로 기대. 
  • 관련 내용은 결국 달러 강세와 금리 상승을 부추길 수 있다는 점에서 주식시장의 변동성 확대 가능성이 높을 것으로 전망. 
  • 물론, 금요일 PCE 가격 지수는 둔화가 지속돼 물가 안정 기대를 높여 금리 하락, 달러 약세 전환 기대도 있어 주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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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요 지표 및 일정

 

  • 12/16(월)
    한국: 수출입통계(확)
    중국: 산업생산, 소매판매, 고정자산투자, 주택가격지수
    미국, 영국, 독일, 유로존: 제조업PMI, 서비스업PMI

  • 12/17(화)
    독일: Ifo기업환경지수, ZEW 경기동행지수
    미국: 산업생산, 소매판매
    채권: 20년물 국채 입찰

  • 12/18(수)
    영국: 소비자물가지수
    유로존: 소비자물가지수
    미국: 주택착공건수, 건축허가건수
    은행: FOMC
    발언: 파월 연준의장
    실적: 마이크론(MU), 레나르(LEN), 제너럴 밀스(GIS)

  • 12/19(목)
    미국: GDP성장률(확), 기존주택매매, 경기선행지수
    은행: BOE 통화정책회의, BOJ 통화정책회의
    파생: WTI 만기일
    실적: 엑센츄어(ACN), 나이키(NKE), 페덱스(FDX), 페이첵스(PAYX), 카맥스(KMX), 콘아그라 브랜드(CAG)

  • 12/20(금)
    중국: LPR금리 결정
    미국: 개인소득, 가계지출, PCE 가격지수, 소비자심리지수(확)
    파생: 미국 선물옵션 만기일
    실적: 카니발(CCL)

 

주간일정

 

 

‘비트코인 대량 매입’ 마이크로스트래티지, 나스닥100 지수 편입

 

  • 가상화폐 비트코인을 대량 매입해 큰 화제가 된 기업 마이크로스트래티지가 미 증시의 대표적인 지수 중 하나인 ‘나스닥100′에 편입될 전망이다.
  • 14일(현지 시각) 블룸버그 통신과 미 경제매체 CNBC 등에 따르면 전날 증시 마감 후 나스닥의 벤치마크 감독관은 나스닥100 지수에 마이크로스트래티지와 소프트웨어업체 팔란티어 테크놀로지스, 테이저건·보디캠 제조업체 액손 엔터프라이즈를 추가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 기존에 이 지수에 포함됐던 슈퍼마이크로 컴퓨터와 모더나, 일루미나는 제외된다. 
  • 이 같은 변경 사항은 오는 23일 증시 개장 전부터 적용된다.

 

  • 나스닥100 지수는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종합지수에 포함된 기업 중 금융주를 제외한 상위 100개 기업으로 구성돼 있다.
  • 비트코인 투자 방식으로 그간 논란을 일으킨 마이크로스트래티지가 이번에 나스닥100에 편입된 것은 이 회사에 대한 나스닥 측의 지지를 보여주는 중요한 증거라고 블룸버그는 짚었다.
  • 마이크로스트래티지는 원래 기업용 소프트웨어업체였는데, 이 회사의 공동창업자인 마이클 세일러 회장이 인플레이션 헤지(위험 분산) 수단으로 2020년부터 비트코인을 매수하기 시작해 근래에는 주식이나 전환사채를 발행한 돈으로 비트코인을 대량 사들이면서 사실상 ‘비트코인 투자회사’로 변모했다.

 

  • CNBC에 따르면 마이크로스트래티지는 현재 42만3650개의 비트코인을 보유하고 있다.
  • 이 회사는 지난 4분기 매출이 5억달러(약 7181억원)에도 못 미쳤지만, 비트코인 매입에 따른 주가 상승으로 현재 시가총액은 약 900억달러(약 129조원)에 달한다.
  • 마이크로스트래티지의 나스닥100 편입은 비트코인 시장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수 있다고 블룸버그는 전망했다. 
  • 나스닥100 기업에 투자하는 펀드 등이 마이크로스트래티지의 전환사채 발행 등에 돈을 댈 수 있어 이 회사의 비트코인 매입용 자금 조달이 더 쉬워질 수 있기 때문이다.
  • 다만 이 회사의 심한 주가 변동은 나스닥100 지수의 변동성을 높일 수 있다고 블룸버그는 지적했다.
  • 나스닥100 지수는 전 세계적으로 약 4510억달러(약 647조7262억원) 규모의 상장지수펀드(ETF)가 직접 추종하는 등 자본시장에 미치는 영향력이 큰 지수다. 
  • 한국의 ‘서학 개미’들이 많이 투자하고 세계적으로 인기가 높은 ETF ‘인베스코 QQQ 트러스트’도 나스닥100 지수를 추종한다.

 

  • 마이크로스트래티지가 나스닥 100 지수에 합류하면서 관련 인덱스 펀드들이 해당 주식을 매입하게 된다. 
  • 이는 마이크로스트래티지의 비트코인 중심 사업 때문에 사실상 비트코인 자체의 지수 편입과 같다.

  • 나스닥 100 지수는 주요 비금융 기업 100개로 구성된 지수로, 1985년 처음 도입됐으며 매년 12월에 재구성된다. 
  • 이번 재편을 통해 △일루미나(Illumina, Inc.) △슈퍼 마이크로 컴퓨터(Super Micro Computer, Inc.) △모더나(Moderna, Inc.)가 지수에서 제외된다.
  •  마이크로스트래티지의 편입으로 나스닥 100 지수를 추종하는 상장지수펀드(ETF)들이 자동적으로 해당 주식을 매입하게 되고, 이는 비트코인의 가격 전망에도 영향을 미칠 것으로 예상한다.

  • 마이크로스트래티지는 비트코인 매입을 통해 올해 주가가 500% 이상 급등했으며, 시가총액은 870억 달러에 달한다. 
  • 나스닥의 이 결정은 마이크로스트래티지의 기업 가치는 물론 비트코인 가격에도 긍정적인 영향을 줄 것으로 보인다.

 

트럼프, 비트코인 준비금 계획 확정 - 15조 달러 가격 폭등 예상

 

 

[뉴욕증시 주간전망] 

 

  • FOMC·PCE 물가지수에 촉각...’세 마녀의 날’ 변수도
  • 대통령 탄핵, FOMC, 미국, 중국 실물지표
  • 뉴욕 주식 시장이 이번 주 굵직굵직한 변수들과 마주한다.
  • 미국 연방준비제도(연준)는 17~18일(현지시각) 올해 마지막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회의를 연다.
  • 20일에는 미 상무부가 미국의 11월 개인소비지출(PCE) 물가지수를 발표한다.
  • PCE 물가지수는 연준이 인플레이션(물가상승) 기준으로 삼는 물가지표다.
  • 기업 실적 발표도 간헐적으로 이어진다.
    인공지능(AI)용 HBM(고대역폭메모리) 반도체 업체인 마이크론 테크놀로지가 18일에 분기실적을 공개한다. 나이키와 페덱스는 19일 실적 발표가 예정돼 있다.
  • 20일은 이른바 ‘세 마녀의 날’이다.


FOMC, 금리 인하보다 파월 입에 주목

 

  • 연준이 18일 올해 마지막 FOMC를 마치면서 금리를 0.25%포인트 낮춘다는 것은 이제 기정사실이 됐다.
  • 시카고상업거래소(CME) 그룹 페드워치에 따르면 금리 선물 시장에서는 0.25%포인트 추가 인하로 기준 금리가 4.25~4.50%로 떨어질 확률을 96.0%로 보고 있다. 한 달 전 72.2%에서 대폭 올랐다.
  • 인플레이션이 안정적인 상황이어서 연준의 금리 인하 운신의 폭이 넓다는 분석이 지배적이다.
  • 이런 금리 인하 전망은 이미 주가에 반영돼 있기 때문에 투자자들의 관심은 FOMC 뒤 성명에서 향후 금리 향배에 관해 연준이 어떤 전망을 할지, 또 FOMC 위원들의 금리 전망을 나타내는 점도표는 어떻게 될지에 쏠려 있다.
  • 아울러 투자자들은 FOMC가 끝난 뒤 제롬 파월 연준 의장이 기자회견에서 어떤 발언을 쏟아낼 지 그 입에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다.
  • 내년 전망은 점차 신중모드로 전환하고 있다.
  • 모건스탠리 수석 이코노미스트 마이클 가펜은 CNBC에 파월 의장이 ‘좀 더 신중한’ 향후 금리 인하 행보를 예고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 가펜은 내년 3회 추가 금리 인하, 그리고 2026년 두 차례 더 금리를 내릴 것으로 예상했다.
  • 시장 전망은 더 낙관적이다. 내년 3~4회 금리 인하를 예상하고 있다.
  • 레이셔널 에쿼티 아머 펀드의 조이 티게이 포트폴리오 매니저는 이런 낙관적 금리 인하 시나리오가 현실이 되면 금리는 내리고, 달러 가치도 하락하며, 기술주 상승세는 강화된다면서 이는 주식 시장 강세 지속 바탕이 된다고 말했다.

 

PCE 물가지수

 

  • 문제는 인플레이션이다. 한 때 9%를 웃돌던 물가상승률이 2%대로 낮아지기는 했지만 여기서 더 진전이 없다.
  • 11일과 12일 이틀에 걸쳐 발표된 미국의 11월 소비자물가지수(CPI), 생산자물가지수(PPI)는 인플레이션이 더 이상은 좀체 떨어지지 않고 있다는 점을 보여줬다.
  • 오는 20일 발표되는 11월 PCE 물가지수 역시 비슷한 흐름을 이어갔을 것으로 추산되고 있다.
  • 팩트세트 조사에서 이코노미스트들은 PCE 물가지수가 전월비 0.17% 올라 10월 상승률 0.24%보다는 낮아졌을 것으로 보고 있다.
  • 그러나 전년동월 기준으로는 10월 상승률 2.3%를 웃도는 2.5%를 기록했을 것으로 이코노미스트들은 추산하고 있다.
  • 월별 변동성이 높은 에너지와 식료품을 제외해 연준이 주목하는 PEC 근원물가지수 역시 비슷한 흐름을 보였을 것으로 판단된다.
  • PCE 근원 물가지수는 전월비 0.22% 상승에 그쳐 10월 상승률 0.27%를 밑돈 것으로 나타날 가능성이 높지만 전년동월비 상승률은 2.9%로 10월에 비해 0.1%포인트 높아졌을 것으로 이코노미스트들은 판단하고 있다.

 

세 마녀의 날

  • 이번 주말인 20일은 주식 시장 변동성이 급격히 높아질 수 있는 이른바 ‘세 마녀의 날’이다.
  • 주식 옵션, 주가 지수 선물, 주가 지수 옵션 등 3개 금융 상품 만기가 이날 겹친다.
  • 3가지 금융 상품 만기가 겹치는 이날은 대개 주식 거래량이 이례적으로 증가하고, 변동성도 높아지곤 한다.
    이런 날이 1년에 네 차례 있다.
  • 3월, 6월, 9월, 12월 등 각 분기 마지막 달 셋째 금요일이 세 마녀의 날이다.

비트코인 10만달러 시대...투기 아닌 주류 자산으로 도약

 

 

비트코인은 곧 ‘MSTR’

 

 

  • “모든 사람은 비트코인에 반대하다 찬성할 것”
  • “비트코인을 이해하는 사람은 비트코인을 사고, 그렇지 않은 사람은 비판한다.
  • 모든 사람은 비트코인에 반대하다가 찬성하게 된다.
  • 비트코인은 카지노 게임 중 유일하게 모두가 이길 수 있는 게임이다. ”
  • 올해 6월, 유럽에서 열린 비트코인 컨퍼런스에서 마이클 세일러 마이크로스트래티지 창업자는 이렇게 밝혔습니다.

 

  • 비트코인 맥시멀리스트, 이른바 비트코인 신봉론자인 그는 자신의 회사 MSTR 자체를 비트코인으로 만들어버렸죠.
  • 비트코인은 올해 들어서만 140% 안팎으로 가격이 올랐습니다. 
  • 불과 2022년말에만 해도 한화로 2000만원 초반대까지 밀렸으니, 2년도 채 안 돼 7배 가깝게 가격이 뛴 것입니다.

 

  • 뉴욕 증시에 상장된 마이크로스트래티지는 어떨까요?
  • 비트코인을 매수한 것보다 더 수익률이 높습니다.
  • 올해만 MSTR 주가는 433%가 올랐습니다. 
  • 연초 68달러에 그치던 주가가 12월 9일 기준 365달러를 기록 중입니다. 
  • 이미 11월말에 473달러까지 치솟았다가 꽤 빠진 수준인데도 이미 높은 가격입니다.
  • 마이크로스트래티지는 엔비디아, 슈퍼마이크로컴퓨터와 함께 올 들어 뉴욕증시서 가장 많이 주가가 오른 3대장 중 하나입니다.
  • 전 세계서 가장 비트코인을 많이 보유한 단일 회사가 바로 이 회사입니다. 
  • 펀드나 가상자산 거래소처럼 고객의 가상자산으로 보관하고 있는 기업들을 제외하면 최대 규모입니다.

  • 2020년부터 비트코인 매집을 시작한 회사는 현재 40만2100개의 비트코인을 보유 중입니다. 
  • 현재 보유량만 시장에 풀린 전체 비트코인 1980만개의 2%가 넘습니다. 비트코인이 10만달러를 돌파했으니 이제는 평가액만 56조원이 넘게 됐네요

 

빅데이터 사업으로 시작한 MSTR...본업은 현상유지중

 

  • MSTR은 미국의 소프트웨어 서비스 기업입니다. 
  • 기업 빅데이터를 기반으로 데이터를 뽑아 기업이 효율적으로 재고와 고객을 관리하도록 돕는 소프트웨어를 제공하죠.

  • 현재는 인공지능 기술도 접목해 소프트웨어 영역을 확장하고 있는데요. 비자, 힐튼호텔, 소니인터랙티브엔터테인먼트, 알리안츠, 스탠더드차타드 등 주요 기업으로 두고 있습니다.

  • 지난 3분기에 매출이 1억1610만달러를 기록했는데, 시장 예상치를 하회한 수준이었죠. 
  • 사실 본업은 현재 상태 유지만 하는데 그치고 있습니다. 
  • 지금 주요 사업은 비트코인 매집, 회사 표현으로는 비트코인 개발입니다.

  • 회사 정관에 이미 ‘비트코인 개발 기업’으로 회사의 정체성을 세워두기도 했죠.

  • 그런데 왜 갑자기 비트코인을 사들이는 전략을 쓰느냐고요. 그게 궁금하잖아요. 
  • 이건 창업자이자 이사회 의장인 마이클 세일러가 비트코인 신봉론자이기 때문입니다.

  • 일단 MSTR 창업자 세일러 얘기를 좀 해보겠습니다.
  • 세일러는 공군인 아버지를 따라 전 세계 여러 공군 기지에서 어린 시절을 보내며 ‘조종사’의 꿈을 키워왔습니다. 
  • 1983년 입학한 매사추세츠 공과대학(MIT)도 공군 ROTC 장학금을 받았죠.
  • 항공 엔지니어링을 전공하면서 조종사라는 꿈을 키웠으나 심장 관련 건강 이슈가 생기며 조종사의 꿈을 접습니다.

  • 이후 1987년 컨설팅 업체인 페더럴그룹에서 일하면서 컴퓨터 시뮬레이션 모델링 업무를 맡았고요. 
  • 당시 대형 화학기업인 듀폰의 컨설턴트로 주요 시장의 변화를 예측할 수 있는 컴퓨터 시뮬레이션 모델을 개발했습니다.

  • 지금으로 보면 방대한 데이터를 분석해 경제상황 등 시장을 분석하는 빅데이터 산업의 기초라고 할 수 있는데요
  • 개발 능력이 뛰어났던 세일러는 듀폰의 신임을 듬뿍 받게 되고, 듀폰의 자금을 기반으로 1989년 24세의 나이에 MSTR을 창업합니다. 
  • MSTR은 1998년 6월 닷컴붐을 타고 나스닥에 상장했죠. 
  • 그는 이미 20대 중반에 수십억 달러를 쥔 자산가가 됐습니다.

 

코로나 팬데믹 ‘정부 돈풀기’에 충격...비트코인 매집 나서

 

  • 사실 세일러는 초기에는 비트코인을 굉장히 부정적으로 봤습니다.
  •  2013년 말 자신의 트위터에 “비트코인은 생존할 날이 며칠 남지 않았다. 
  • 온라인 도박 같은 운명을 맞는 건 단지 시간문제로 보인다”고 비난했죠.

  • 그러나 2020년 8월부터 회사의 핵심 자산으로 사모으기 시작합니다. 
  • 비트코인에 대한 강력한 믿음은 코로나19 사태에서 비롯했습니다.

  • 세일러는 2020년 3월 코로나 팬데믹으로 뉴욕 증시의 주가 폭락 사태가 이어지자 당분간 경제 암흑기가 올 것으로 보고 자신이 보유했던 각종 주식을 대거 팔아치웠죠.
  • 그런데 정부와 연방준비위원회를 중심으로 돈을 무제한으로 찍어내기 시작하면서 주가가 3개월만에 최고가를 기록하는 것을 목격한 겁니다.

  • 이때 그는 정부가 언제라도 자신이 보유한 주식이나 현금의 가치를 인위적으로 띄울 수 있다는 것에 깊은 회의를 느낀듯합니다. 
  •  세일러의 ‘비트코인의 21가지 원칙’에서 7번째 원칙은 “우주에서 진정으로 소유할 수 있는 것은 비트코인만이 유일하다”입니다.

  • 한 국가의 비상 사태가 발생하면 언제라도 정부는 은행과 증권 계좌를 동결시킬 수 있죠. 
  • 한국도 마찬가지입니다. 
  • 심지어 증권 계좌에 있는 달러 베이스의 미국 주식도 동결이 가능합니다. 
  • 그러니 진정 소유할 수 있는 것은 없다는 결론을 내린 것이죠.

  • 세일러는 전투적으로 비트코인 매집을 하기 시작합니다. 
  • 레버리지를 일으켜 이른바 ‘빚투’로 비트코인을 사 모읍니다.
  • 처음에는 회사에 남는 현금으로 비트코인을 사 모으기 시작했다가 이후에는 싼 이자 비용으로 돈을 빌려 비트코인을 사기 시작했죠. 심지어 이자 보상은 시중금리보다 낮지만, 채권 만기 시점에 채권자가 현금이나 주식으로 전환할 수 있도록 한 전환사채를 발행합니다.

  • 어떻게든 현금을 확보해 비트코인을 사모으겠다는 의지가 느껴지는 대목이죠.
  • 2020년 첫 매집을 시작한 이후 몇 개월만인 12월 전환사채를 판매해 6억5000만 달러 현금을 마련했고, 불과 열흘 만에 이 돈을 모두 투입해 비트코인 2만9646개를 사들입니다.
  • 올해 미국 대선을 앞두고는 앞으로 3년에 걸쳐 주식과 채권을 발행해 420억달러(약 59조원)를 조달하고 조달한 자금은 모두 비트코인을 매수하겠다고 발표하기도 했습니다.

 

 

이제는 MSTR이 곧 비트코인 그 자체가 됐습니다.

 

  • 전 세계서 가장 많은 비트코인을 들고 있으니까요.
  • 트럼프 당선인 체제 이후 가상자산 세계에 훈풍이 부는 지금 MSTR의 비트코인 매수 소식이 곧 주가 상승의 재료가 됩니다.

  • 지난 11월에도 무려 54억달러(약 7조5800억원)를 투자해 비트코인 5만5500개를 매수했다는 소식이 전해지자, 바로 주가가 폭등했죠.
  • MSTR은 올해 2분기 실적을 발표하며 ‘BTC Yield’ 라는 지표도 처음 내놨습니다.
  • 이게 특이한 건데, 이른바 비트코인 핵심성과지표라는 것인데요.

  • 특정한 기간을 두고 회사가 획득한 비트코인 수와 같은 기간동안 보통주가 얼마나 늘었는지 비율을 따져 측정하는 겁니다. 더 적은 보통주를 발행해서 얼마나 더 많은 비트코인을 획득했는지를 보여주는 지표인 겁니다.
  • 앞으로도 비트코인을 수시로 매집하겠다는 의지가 드러나는 부분이죠.

  • 세일러는 ‘비트코인의 변동성과 제한된 공급량’ 때문에 비트코인 전략을 쓰고 있다고 말합니다. 
  • 그는 비트코인이 금과 은 같은 전통 자산보다 높은 변동성과 수익률을 보여주고 있다면서 비트코인이야말로 역사상 최초로 공급량이 ‘절대적으로 제한된 상품’ 이라고 강조하고 있습니다.

 

 

“‘디지털 금’ 비트코인은 100배 성장할 것”...비트코인 신봉론자 세일러

 

 

  • 세일러의 발언을 보면 그가 얼마나 비트코인을 굳건히 믿고 있는지 확인할 수 있습니다.

  • 세일러는 2020년에 “비트코인은 지혜의 여신을 모시는 사이버 말벌집단이다. 
  • 진실의 불을 먹고 생존하며 암호화된 에너지로 이뤄진 벽 뒤에서 더욱 똑똑해지고, 빨라지고, 강력해지고 있다”고 밝힌 바 있죠.

  • 2021년에는 “비트코인을 발견했을 때 나는 이것을 ‘디지털 금’ 이라고 생각했고, 100배 성장할 것이라고 봤다. 
  • 가능한 한 빨리 구매해야 한다고 생각하고 있다”고 했죠.

  • 2023년 2월부터는 생성형AI를 활용해 자신을 의사, 암벽 등반가, 대통령 등 다양한 모습으로 만든 이미지를 500개가 넘게 자신의 X에 올리고 있습니다. 
  • 이미지들에는 ‘너의 세상을 바꿔라’ 등 메시지를 담아 비트코인 강세를 낙관하는 문구와 이미지를 넣는 겁니다.

 

  • 여기저기 가상자산 컨퍼런스 연단과 인터뷰에 나서 비트코인만이 미래라고 외치죠. 
  • 비트코인의 가격과 MSTR 주가를 더 강력하게 연동시키는 과정입니다.

  • 미국 투자은행 번스타인은 최근 비트코인 가격을 예측했습니다.
  • 2025년에는 비트코인이 20만달러를 기록할 것이라고 예측하면서, MSTR의 목표주가도 기존 290달러에서 600달러로 올렸습니다.

  • 번스타인은 “비트코인은 규제 완화와 미국 정부의 지원, 제도적 채택, 우호적인 매크로 환경인 저금리와 인플레이션 위험 및 재정 부채 등을 바탕으로 구조적인 강세장에 있다”면서 “MSTR이 비트코인과 자석이라고 불릴만하다”고 강조했죠.

  • 비트코인 가격은 언제라도 급락할 수 있고, 그러면 MSTR 주가도 속절없이 하락할 것이라 관측하는 분들도 있죠.

  • 캐피털 어드바이저 제프 월은 비트코인 가격이 80% 폭락해도 MSTR은 살아남을 수 있다는 견해를 냈습니다. 
  • 10만달러의 비트코인이 2만달러까지 떨어져도 큰 타격을 입지 않는다는 것입니다.

  • 월튼은 “비트코인 가격이 1만8826달러(약 2600만원)까지 떨어져야 MSTR의 자산이 부채보다 낮아질 수 있다”고 계산했습니다.

  • 미국 트럼프 2기 행정부에서는 가상자산 업황이 현재보다 더욱 좋아질 것이라는 관측에 동의하시나요? 
  • 이견이 없다면 비트코인의 자석과 같다고 평가받는 MSTR의 주가는 어떻게 될까요? 
  • 인생을 비트코인에 건 한 회사의 실험 결과가 궁금해집니다.

 

 

 

12/15(일) 국내


● 세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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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한국 시민과 연대" 미국 백악관 앞에서 교민들 尹탄핵 촉구 집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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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정치
· 全주한공관에 '국무총리가 대통령 권한대행' 발송尹 탄핵소추 
· 이재명 "尹탄핵, 1차전 승리…궁극적 승리 위해 손잡고 나아가야" 
· 권성동"권한대행 체제 출범…野, 국정 마비 말아야"


● 경제
· 탄핵가결에 SNS도 들썩… '탄핵' 키워드검색 10만건 훌쩍(종합)尹탄핵소추
· "삼겹살 외식하려다 가격 보고 끝내 포기"…서민들 '비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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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IT, 과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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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회
· "검찰 불법수사" 진술 거부 김용현…계엄사태 수사 난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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