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 시내버스 개편

전주 시내버스는 시민들의 이용 편의를 위해 지난 2021년부터 단계적으로 ‘지간선제’ 노선 개편을 추진해 왔으며, 다가오는 2026년 1월 1일을 기해 마지막 단계인 봉동·용진 방면 개편이 시행될 예정입니다.

1. 전주-완주 지간선제 완성 (2026년 1월 1일 시행)

봉동·용진 노선 개편: 기존에 전주 시내에서 봉동과 용진의 각 마을까지 깊숙이 들어가던 21개 노선이 6개 노선으로 통합됩니다. 시내버스는 읍·면 소재지 및 주요 거점(코아루A 등)까지만 정기적으로 운행하며, 세부 마을까지는 완주군 마을버스가 연계하는 방식입니다.
신설 노선: 폐지되는 노선을 대체하여 500번, 501번(봉동행), 550번(코아루A행) 등이 신설되어 균일한 배차 간격으로 운행됩니다.

2. 신규 순환 노선 및 심야 버스 확대

순환 2번 신설: 삼천·효자·서신동 등 주거 밀집 지역에서 전주역으로의 접근성을 높이기 위해 평화동~풍남중~근영여고~한일고~전북대~전주역을 잇는 순환 노선이 새로 생깁니다.
심야 버스 확대: KTX 막차를 이용하는 시민들을 위해 전주역을 경유하는 심야 버스가 확대됩니다. 심야 6-1번 외에도 순환 2번과 9-1번이 각각 밤 10시 50분과 11시에 출발하여 전주역을 경유하게 됩니다.

3. 간선급행버스체계(BRT) 구축 추진

전주시의 핵심 도로인 기린대로(호남제일문~병무청 오거리, 10.6km) 구간에 2026년 개통을 목표로 중앙버스차로제(BRT) 구축 사업이 진행 중입니다. 전용 차로와 중앙 정류장이 설치되면 버스의 정시성과 신속성이 획기적으로 개선될 전망입니다.

4. 기타 추진 사항

💡 요약하자면: 2026년부터는 완주 방면 장거리 노선의 비효율이 줄어드는 대신, 시내 주요 거점을 연결하는 순환 버스와 심야 대중교통이 강화되어 전반적인 배차 정시성이 좋아질 것으로 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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