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11월17일
오늘의 뉴스로
배우는 세상
[뉴욕증시-주간전망]
- 짧게 끝난 '트럼프 랠리'…시선은 연준으로
- 트럼프 시대, 돈 움직인다…예금 헐고 마통 받아 美 주식·코인
- 엔비디아 21일 실적 발표…'트럼프 랠리' 향방 가른다
- 미국 바이오 나락 이유- '백신불신' 케네디 보건수장 임명에 의료계 발칵…제약주 '뚝'
- “미 정부 비트코인 보유, 글로벌 비축 경쟁 촉발”–위즈덤트리
- 비트코인 $91K 회복, 리플 급등–알트코인 트럼프 랠리 지속
- 골드만삭스, 비트코인 ETF에 큰 베팅…"BTC, 트럼프 효과로 10만 달러 목표에 근접"
- 리플 폭발 "무려 76%" … 갈링하우스-트럼프 면담
- 트럼프發 훈풍에 리플 '폭등'…3년 만에 1달러 돌파
- 비트코인 주춤한 사이…리플 30% '폭등'
- 워런 버핏이 애플 1조 팔고 도미노피자와 수영장 용품업체 풀코퍼레이션 두 종목은 5억4940만달러(약 7700억원), 1억5225만달러(약 2132억원)씩 신규 편입했다.
- 이번 주(11월 18일~11월 22일) 뉴욕증시 투자자들은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연준)의 금리 전망에 집중할 것으로 보인다.
-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당선인이 촉발한 뉴욕증시 강세는 오래가지 못했다.
- 지난주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는 1.24% 내렸다.
- 한 주간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지수는 2.08% 하락했다. 나스닥지수는 주간 3.15% 밀렸다.
- 대선 직후 뉴욕증시는 불확실성 제거와 트럼프 당선인이 월가 친화적이라는 인식에 환호했으나, 열기는 이내 사그라들었다.
- 트럼프 당선인은 차기 내각의 핵심 인사들을 지명하기 시작했다.
- '트럼프 2기' 대한 윤곽이 뚜렷해지면서 투자자들은 냉정을 되찾고 새로운 경제 여건이 과연 증시에 우호적인지를 검토하고 있다.
- 트럼프 행정부의 관세와 이민 등의 정책은 다시 인플레이션을 촉발할 수 있다.
- 또 트럼프 행정부의 정책으로 인해 경제 전망이 기존과 다른 방향으로 바뀔 수 있다는 관측도 나온다.
- 투자자들이 가장 궁금해하는 것은 새로운 경제 전망이 연준의 금리 경로에 어떤 영향을 미칠 수 있는지다.
- 연준은 이미 금리 인하기에 돌입했고 디스인플레이션이 이어진다면 금리를 꾸준히 내릴 것이라고 예고했다.
- 그러나 트럼프 시대에서 연준의 셈법은 복잡해졌다.
- 지난주 제롬 파월 연준 의장은 연준이 기준금리 인하를 서두를 필요가 없다는 뜻을 시사했다.
- 그는 텍사스 댈러스에서 열린 한 행사에 참석해 "미국 경제가 금리 인하를 서두를 필요가 있다는 어떤 신호도 보내고 있지 않다"라고 밝혔다.
- 다른 연준 위원들도 신중론에 동참했다.
- 연준 내에서 대표적인 '비둘기파(통화 완화 선호)'로 꼽히는 오스틴 굴스비 시카고 연방준비은행(연은) 총재는 한 외신과의 인터뷰에서 "향후 12~18개월간 우리가 인플레이션 목표치 2%를 향해 진전을 이어간다는 가정 하 금리는 현 수준보다 훨씬 낮아질 것"이라면서도 그 수준까지 금리를 낮추는 것을 서두를 필요가 없다고 말했다.
- 수전 콜린스 보스턴 연은 총재는 한 외신과의 인터뷰에서 바로 다음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인 12월 회의에서 금리 인하 가능성을 배제하지는 않겠지만 인하가 확정된 것은 아니라고 주장했다.
- 시카고상품거래소(CME) 페드워치에 따르면 연준이 12월 FOMC에서 금리를 동결할 확률은 거의 40%에 육박했다.
- 아직 초기에 있는 연준의 금리 인하 경로에 벌써 차질이 가게 될 경우 시장에는 막대한 실망감이 있을 것으로 추정된다. 고금리는 증시에는 부정적인 요인이다.
- 뉴욕증시는 이미 연준의 금리 인하를 선반영해 강세를 보였다.
- 만약 금리 경로가 재산정될 경우 미국 채권 금리도 현 수준보다 더 높아질 수 있다. 미국의 10년물 채권 금리는 이미 4.44% 수준까지 올랐다.
- 투자자들은 이번 주 예정된 연준 인사들의 발언으로 연준의 금리 인하 속도를 더욱 자세히 검토하려 할 것으로 보인다.
- 한편 이번 주 엔비디아는 실적을 발표한다.
- 엔비디아의 실적이 다시 한번 인공지능(AI) 랠리를 촉발할 수 있을지 기대된다.
이외에 미국의 제조업과 서비스업 업황을 가늠해 볼 수 있는 구매관리자지수(PMI)가 발표된다. - 지역 연방준비은행의 제조업지수와 소비자심리지수, 경기선행지수, 주택가격지수 등이 발표된다.
◇주요 일정 및 연설
- -11월 18일
11월 전미주택건설업협회(NAHB) 주택가격지수
오스틴 굴스비 시카고 연은 총재 행사 개회사 - -11월 19일
10월 주택착공허가·신규주택착공
오스틴 굴스비 시카고 연은 총재 연설
월마트, 로우스 실적 - -11월 20일
리사 쿡 연준 이사 연설
미셸 보먼 연준 이사 연설
엔비디아, 타겟, TJX, 팔로 알토 네트웍스 실적 - -11월 21일
주간 신규실업 보험 청구자 수
10월 기존주택판매
10월 콘퍼런스보드(CB) 경기선행지수
11월 캔자스시티 연은 제조업활동지수
11월 필라델피아 연은 제조업지수
베스 해먹 클리블랜드 연은 총재 행사 개회사
제프 슈미드 캔자스시티 연은 총재 연설
마이클 바 연준 금융감독 담당 부의장 연설
인튜이트, 로스 스토어스, 디어 실적 - -11월 22일
11월 S&P글로벌 제조업, 서비스업 PMI
11월 미시간대 소비자태도지수 확정치
미셸 보먼 연준 이사 연설
11/18 주간 이슈 점검: 엔비디아 실적, 트럼프
*총론: 트럼프 트레이드의 약화와 엔비디아 실적에 주목
- 미 증시는 대선 이후 법인세 인하 등 긍정적인 내용에 주목하며 상승을 지속.
- 그러나 지난 주 후반 파월의 ‘점진적인 금리인하’를 언급하자 금리 정책에 주목하며 대선 모멘텀이 약화.
- 여기에 트럼프의 2기 행정부 지명된 인물의 성향에 개별 업종, 종목의 변동성이 확대.
- 그러나 이러한 변동성은 한편으론 옵션 만기일을 맞아 수급에 의한 결과도 있었다는 점은 주목할 필요가 있음.
- 결국 향후 시장에 대한 기대와 우려가 여전히 상존하기 때문에 이러한 수급적인 요인이 지수 방향성을 결정하는 경향
- 이런 가운데 지수에 영향을 줄 만한 중요 지표가 부재한 가운데 엔비디아등 기업들의 실적 발표 일정에 주목할 필요가 있음.
- 특히 옵션시장에서는 엔비디아 실적 발표 후 목요일 미 증시가 1%이상의 상승/하락 변동성을 보일 것으로 전망.
- 대체로 연준의 통화정책은 기존의 발언과 크게 다르지 않지만, 시장이 과도한 반응을 보인 것으로 추정되며, 트럼프 2기 행정부 인사들의 경우 극단적인 인물은 인준 실패 가능성도 있기 때문에 이번주 되돌림 여부에 주목
*트럼프 당선 후 1주일 그리고
- 트럼프 2기 행정부 인사들이 속속 지명 받고 있음.
- 그에 따라 시장의 변동성이 확대. 대체로 극단적이고, 트럼프 충성파 위주로 이뤄진 인사들이라는 점에서 그리고 조직 개편을 선호하는 인사들이라는 점에서 시장이 반응을 보이고 있음.
- 특히 머스크의 정부 효율화 부서가 국방비 삭감 등을 언급하고 있어 정부 지출 축소 가능성이 부각.
- 케네디의 경우 FDA 통과 요건 강화는 물론, 백신 무용론, 체중 감량제 부정 등을 주장하고 있어 관련 종목 변동성이 확대. 또한 국방부 장관은 전쟁을 더 선호하는 인사를 지명
- 이런 가운데 하원은 3석 미만의 의석수 차이라는 점에서 의회의 압도적인 지지가 마냥 쉽지 않을 것으로 예상.
- 특히 상원 원내대표에 ‘MAGA’를 지지하는 강경 트럼프 충성파인 릭 스콧이 1차에서 탈락하고 비트럼프 인사인 존 튠 의원이 차지한 점은 주목.
- 이 경우 트럼프 2기 인사들 중 일부는 지명통과가 되지 않을 수 있음.
- 시장에서는 케네디의 지명 불발 가능성, 그리고 성폭행 전력이 있는 법무부장관 등도 쉽지 않을 듯.
- 그렇기 때문에 주 후반 지명 후 종목 변화가 연속적으로 이어질 가능성은 크지 않을 것으로 예상
*엔비디아 실적 발표
- 시장 참여자들은 옵션시장을 통해 엔비디아 실적 발표 후 S&P500 지수의 변동성이 크게 나타날 것으로 전망.
- 그렇기 때문에 20일(수) 장 마감 후 실적 발표하는 엔비디아에 주목할 필요가 있음.
- 모건스탠리 등 일부 투자회사들은 공급 제약에서 회복되지 못해 증가세를 제한할 것으로 전망.
- 이를 감안 모건스탠리는 시장 예상보다 소폭 부진한 결과를 전망하고 있지만, 제프리스, 미즈호, HSBC, 웨드부시, 레이몬드 등 많은 투자사들은 예상을 상회할 것이라며 목표주가를 상향 조정해 기대치도 높은 수준
- 한편, 지난 주 엣지워터 리서치가 NAND 가격 하락 등으로 마이크론이 2025년 상반기에도 실적 둔화 가능성을 주장해 미 증시의 반도체 업종 뿐 아니라 한국에서 삼성전자 등의 급격한 하락을 부추겼었음,
- 더불어 모노리식 파워의 기술적인 문제로 엔비디아의 블랙웰 배송 지연을 시사하는 자료를 내놓음.
- 그렇기 때문에 이번 실적 발표에서 관련 우려 등에도 블랙웰 공급 차질이 없는지, 반도체 업황 등을 시사하는 내용을 어떻게 발표하는지도 주목.
- 이런 가운데 주요 투자회사들은 2025~2027년까지 새로운 데이터센터 건설에 1.5조 달러가 사용될 것으로 추산.
- 그 중 55%가 미국에서 발생하며 매년 1,850~2,300억 달러에 이를 것으로 전망.
- 특히 AI 투자는 2025년에 더 강한 증가할 것으로 기대.
- 이는 DRAM등 메모리칩의 중요도가 점차 강화될 수 있음을 시사.
- 그렇기 때문에 반도체 업황이 시장의 우려보다는 하방 경직성이 있을지, 또는 가격에 선반영 됐는지 여부도 주목.
- 그렇기 때문에 엔비디아의 실적 결과는 연말 반도체 관련주는 물론 주식시장의 방향성을 결정할 중요한 이벤트
주목할 레거시기업 움직임
- “누가 한물 갔대”…빅테크 주춤할 때, 백전노장들 다시 봐야 하는 이유
- 구조조정·AI로 체질개선한 레거시 기업들
- 침체우려 키운 연준 빅컷
- 전통기업, 투자대안 부상
- 찬밥 전락에도 부활 모색
- AI로 시장 개척·비용절감
- 구조조정 통해 침체 대응
- 저평가 우량기업 재탄생
- 미국 연방준비제도(Fed)가 기준금리를 0.5%포인트나 내린 것은 주식시장에 ‘양날의 칼’이다.
- 금리인하로 유동성을 풍부하게 공급해 주가를 끌어올리는 요인이 되지만 연준의 금리인하는 향후 몰아칠 경기침체를 예고한다는 점에서 주식시장에 악재가 될수도 있다.
- 경기침체가 가시화되면 기업들의 실적은 악화되고 이는 주가를 끌어내리는 요인으로 작용한다.
- 이 가운데 경기침체를 미리 예상하고 구조조정을 단행한 전통(레거시)명가 기업들이 주목받고 있다.
- 월스트리트는 PC시대의 유산인 IBM과 델 테크놀로지(델), 대형 할인마트 업계 넘버원 브랜드 월마트, 스포츠 스타 마케팅의 원조 나이키에 주목하고 있다.
- 그동안 저성장에 빠져 있다가 인공지능(AI)을 장착하고 대규모 구조조정에 나서며 각성한 전통(레거시)의 ‘명가’들이 투자 대안으로 떠오르고 있는 것.
- 특히 AI테마를 이끌었던 빅테크의 주가가 워낙 고평가된 탓에 기대 수익률이 떨어지고 있는 것과 대조가 되고 있다.
- 레거시 기업들은 지난 수년간 기존 사업방식을 고수하느라 빅테크의 절반 수준에도 못 미치는 이익률에 그쳤다.
- 하지만 외부에서 AI라는 ‘치트키’(강력한 무기)를 도입하고, 내부적으론 탈중국 등 인력 조정으로 마진을 높이며 최근 주가가 상대적인 강세를 보이고 있다.
- 이들 종목은 최근 1년새 영업이익률이 상승해 울가 목표주가가 오르고 있지만, 다른 AI 관련 기업 보다 저평가 상태라 향후 주가 상승 탄력이 높다는 것이다.
- 월가에선 지나치게 빅테크 위주의 포트폴리오를 갖고 있다면 이들 종목을 편입해 투자 수익률을 높일 필요가 있다고 조언한다.
◆ AI 플랫폼과 ‘탈중국’으로 완벽 부활한 IBM
- 1911년 미국 뉴욕에서 창립한 IBM은 카드분류기나 펀치카드와 같은 정보처리 기계를 만들었다.
- 이후 개인용 컴퓨터(PC) 까지 석권하며 IT 시대 레거시, 그 자체가 됐다.
- 그러나 IBM은 스마트폰 시대를 열어제친 애플로 인해 과거의 유물로 한동안 머물렀다.
- 2010년~2019년 까지 주가가 30% 넘게 하락하며 투자 시장에서도 ‘찬밥’ 신세로 전락했다.
- 그러던 IBM 주가가 최근 1년새 50% 가까이 오르며 월가가 이 레거시 브랜드 이름을 소환 중이다.
- IBM의 AI 서비스는 ‘왓슨’으로 대표된다.
- 왓슨은 마이크로소프트(MS)나 구글과 같은 클라우드 기반 AI 서비스와 달리 기업 내부 서버에 직접 설치해 운영할 수 있다는 점에서 비용 절감형 플랫폼이다.
- 특히 IBM의 왓슨은 의료데이터를 분석하는 헬스케어와 테니스 해설 등 스포츠 분야에서 두각을 나타내고 있다.
- 19일 블룸버그에 따르면 AI 효과로 지난 2분기(4~6월) IBM 실적이 월가의 예상을 뛰어 넘었다.
- 미국 주식의 경우 주당 순이익(EPS)이 중요한데 EPS를 통해 회사 성장성과 주주환원 정도를 한번에 볼 수 있기 때문이다.
- EPS을 높이려면 매출 증가와 함께 비용을 줄여야 한다. 실적이 정체됐을 경우 주식 수를 줄이는 소각을 통해 EPS를 끌어 올릴 수 있다.
- 월가는 IBM의 2분기 EPS을 2.2달러로 추정했는데 실제로는 이보다 10.5% 높은 2.43달러를 달성했다.
- IBM은 EPS 기준으로 최근 9분기 연속으로 월가의 추정치를 뛰어 넘으며 기존 브랜드에 AI 기술을 장착한 효과를 톡톡히 보고 있다.
- 여기에 탈중국 효과로 인한 비용 절감도 ‘깜짝 실적’의 이유로 제시된다.
- IT업계에 따르면 IBM은 올 들어 중국 연구개발(R&D) 직원들의 사내 인터넷 접속 차단을 시작으로 대규모 감원을 진행 중이다.
- 업계 관계자는 “IBM이 베이징 상하이 다롄등 중국 법인에서 1000여명을 해고할 것”이라며 “이는 작년부터 시작된 대대적 구조조정의 일환”이라고 말했다.
- IBM은 작년 1월 중국에서 3900명의 직원 감축에 이어 같은해 말 AI로 8000명의 직무를 대체한다고 밝혔다.
- 이에 따라 IBM의 글로벌 직원 수는 2020년말 35만2600명에서 2023년말 28만2000명으로, 3년새 20%나 감소했다.
- ‘탈중국’의 이유는 중국 경기만 유독 안 좋아서다. 작년 중국 법인 매출은 전년대비 19.6% 줄어든 반면 다른 아시아 태평양 지역은 1.6% 증가했다.
- 작년 2분기 12.6%였던 IBM의 영업이익율은 올 2분기 14% 까지 향상됐다.
- 이는 최근 IBM 주가 급등으로 이어졌으나 향후 12개월 예상 순익 기준 주가수익비율(PER)은 20.24배다.
- 경쟁사로 볼 수 있는 MS(32.57배) 보다는 저평가 상태다.
◆ 구닥다리 PC업체 델 S&P500으로 화려한 입장
- PC 전성시대의 대표 주자였던 델은 최근 AI 서버 매출 증가로 올해 주가가 급등세를 보이며 투자자들의 주목을 받고 있다.
- 월가는 델의 2분기 EPS가 1.71달러라고 예상했는데 실제로는 이 보다 10.5% 높은 1.89달러를 기록했다.
- 여기엔 델의 고객들이 여전히 AI 서버를 사느라 줄을 서있으며 델의 지속적인 자사주 소각이 자리잡고 있다는 분석이다.
- 최근 이 회사 창업자이자 최고경영자인 마이클 델은 AI 수요의 단기 침체 우려에 대해 정면으로 반박했다.
- 그는 “엄청난 AI 수요가 있으며 성장 중”이라며 “대형 클라우드 업체 등 기업에서 전세계 각국 까지 수요처가 계속 확장되고 있다”고 전했다.
- 실제 델의 지난 2분기(5~7월) AI 서버 매출은 31억 달러에 달했는데 이는 직전 1분기(17억 달러) 보다 82.4%나 급증한 수치다.
- AI 서버를 포함한 델의 인프라 솔루션 매출은 1분기 보다 38% 증가한 116억5000만 달러를 기록했다.
- 이 사업부 실적은 AI 시대가 열리기 전까지 주력 사업이자 또 다른 사업부의 부진을 만회하고 남는다.
- 같은 기간 PC와 노트북을 판매하는 클라이언트 솔루션 매출은 4% 감소했다.
- 이는 델의 한자릿수 영업이익률로 이어지고 있다. 작년 2분기 5.5%에서 올 2분기 5.7%로 소폭 개선되는데 그쳤다.
- 향후 마진은 나아질 가능성이 높은 편이다.
- 델은 최근 3년새 직원 수를 24.1%나 줄였는데 이는 IBM(-20%) 보다도 더 과격한 구조조정이다.
- 주식 수는 7월말 현재 기준으로 1년 전 보다 2.6% 감소하며 EPS 상승을 견인했다.
- 여기에 AI를 장착한 델의 PC가 신규 수요로 이어질 것이란 전망에 월가는 델의 목표주가를 상향하고 있다. 델의 PER은 14.66배에 그친다.
- 최근 JP모건은 보고서를 통해 “지속적인 영업비용 감소와 중장기적인 AI 매출 성장세를 고려하면 델의 현 주가는 미래 실적을 충분하게 반영하지 못하고 있다”고 밝혔다.
- 델은 2021년 부터 배당을 주기 시작했는데 당시 연간 주당 배당금은 0.33달러였다. 올해는 1.74달러가 예상되는데 3년만에 5배 이상 인상한 수치다.
- 최근 델이 미국 우량기업 지수인 S&P500에 편입된 것은 당연하다는 반응이다.
◆ AI 날개 달았더니 주가 우상향하는 월마트
- 월마트는 창고형 할인매장 업계의 세계 시가총액 1위 기업이다. 수년전까지만 해도 ‘온라인 강자’ 아마존으로 인해 그 이름이 묻힐 것이란 예상이 많았다.
- 그러나 최근 실적 발표 당시 AI로 야무지게 비용을 절감하고 고객들의 호평까지 받으며 당당하게 ‘AI 관련주’로 묶이고 있다.
- 수년간의 노력으로 월마트는 거대언어모델(LLM)로 8억5000만 개의 제품 정보를 문서화하는데 성공했다.
- LLM은 주로 언어 번역과 문서 처리에 활용되는 대표 AI 기술이다.
- 이는 고객의 쇼핑 시간을 줄여주는데 그치지 않고 직원들의 업무 만족도를 높여줘 전반적인 비용 절감으로 실적에 반영되고 있다.
- 월마트의 2분기(5~7월) EPS은 0.67달러로 전년 동기대비 9.8% 증가했다. 월가의 예상치(0.65달러) 보다도 3.1% 초과 달성했다.
- 월마트의 EPS가 월가 추정치를 초과 달성한 것은 이번 분기 포함 9개 분기 연속이다.
- 경기 침체 우려로 매출의 성장이 둔화됐지만 AI 기술과 인력 구조조정으로 비용을 줄여 나가고 있다.
- 최근 3년 직원 수는 8.7% 감소해 210만명(작년말 기준)이다.
- 이렇게 줄인 비용을 주주들에게 돌려준다.
- 코로나 사태 직전인 2019년 월마트의 연간 배당금은 주당 0.71달러였는데 올해는 0.83달러로 추정된다. 5년새 배당 인상률은 16.9%다.
- 신발 업계에서 나이키는 기존 아디다스와 아식스는 물론 호카 온러닝 등 신규 경쟁자에게도 밀리는 모양새다.
- 강력한 경쟁자의 등장은 나이키의 매출 증가율을 떨어 뜨리고 있으며, 지난 분기(3~5월) 매출이 전망치를 밑도는 결과로 나타났다.
- 그러나 월가에선 가장 강력한 브랜드 파워를 보유한 나이키의 중장기 성장 가능성을 높게 보는 시각이 여전하다.
- 나이키는 그동안 수많은 스포츠 스타들의 데이터를 사용해 제품을 디자인하는 자체 생성형 AI모델을 구축하고 있다.
- 존 호크 나이키 최고 혁신책임자는 “나이키의 AI는 운동선수들의 데이터를 활용해 새로운 제품을 탄생시키는 ‘연금술’”이라고 강조했다.
- 다만 나이키의 최근 1년 주가는 크게 하락한 상태다. 나이키의 PER이 25.84배에 달해 왠만한 AI 관련 주식 보다 주가가 비싼 점이 투자하기 부담스런 요소로 작용하고 있다.
11/17(일) 국내
● 세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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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정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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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경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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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IT, 과학
· 붉은사막 ‘지스타 Ver’, 전투 난도 줄고 재미는 커졌네지스타2024
· CRM 글로벌 1위 세일즈포스, DB 오류로 9시간 서비스 중단
· 넷마블 신작 '세븐나이츠 리버스', 내년 상반기 출시 지스타 2024
● 사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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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asdaq 100 지수 예상 변경 사항
- Cantor Fitzgerald의 "Tracker Quants"는 다가올 Nasdaq 100 지수 검토 에 대한 예상 변경 사항을 제시했습니다 .
- Nasdaq은 12월 20일 마감 시점에 100 지수에 대한 연간 리밸런싱을 시행하고 12월 13일에 변경 사항을 확정할 것이라고 Cantor는 리서치 노트에서 투자자들에게 알립니다.
- 이 회사는 Palantir( PLTR ), MicroStrategy( MSTR ) 및 Axon (AXON)이 Nasdaq 100에 추가되고
- Supermicro( SMCI ), Moderna( MRNA ) 및 Illumina( ILMN )는 제거될 것으로 예상합니다.
빚 내서 코인 산 美 회사…곳간 '두둑'
- 미국의 기업용 소프트웨어 업체 마이크로스트래티지가 보유한 비트코인 가치가 IBM이나 나이키와 같은 대기업들이 보유한 금융자산을 웃도는 것으로 나타났다.
- 블룸버그는 이 회사가 보유한 비트코인 가치가 약 260억달러(약 36조3천억원)로,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 지수 구성 기업 중 이보다 많은 현금과 시장성 유가증권을 가진 곳은 애플(1천567억달러), 구글의 모회사 알파벳(932억달러) 등 12곳에 불과하다고 17일 보도했다.
- 이 회사의 공동창업자 마이클 세일러 회장은 인플레이션 헤지(위험 분산) 수단으로 2020년부터 비트코인을 매수해왔다.
- 처음엔 회사 운영자금으로 사들였고, 이후에는 주식이나 전환사채를 발행한 돈으로 비트코인을 적극 사들였다.
- 2020년 중반 이후 비트코인 가치가 약 700% 급등하면서 이 회사의 주가는 2,500% 이상 급등했다.
- '친(親)비트코인 대통령'을 천명한 도널드 트럼프 전 미국 대통령이 대선에서 승리한 이후 비트코인 가격은 연일 사상 최고치를 갈아치운 끝에 9만3천500달러를 찍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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