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11월 11일
오늘의 뉴스로
배우는 세상
이번주 美 증시
- CPI에 달린 랠리 지속 여부…파월의 경제전망도 주목
- 트럼프 트레이드 첫 시험대 CPI…관세 인상과 인플레 위험
- 뉴욕증시, 물가지표·트럼프 랠리에 촉각
- 이번 주(11~15일) 뉴욕증시는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의 당선으로 시작한 강세 흐름을 이어갈지 주목된다.
- 지난주 한때 다우존스 지수는 사상 처음으로 4만4000대를 돌파했다.
- S&P500지수는 6000선을 넘었다.
- 나스닥지수도 사상 최고치를 기록했다.
- 월가 투자자들은 트럼프 당선인의 친기업적인 정책, 감세, 규제 완화 등이 월가에 긍정적으로 작용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 “트럼프, 푸틴·젤렌스키 통화”. “우크라이나 확전하지 말라” 경고
- 트럼프 장남이 트럼프가 취임하면 우크라이나 지원을 끊을 것이라는 트윗을 올렸습니다.
- 트럼프 당선으로 빨라지는 '머스크의 화성 이주 계획'
- 일론 머스크의 트럼프 베팅 성공: 트럼프는 승리 연설에서 머스크를 칭찬하며 "새로운 스타가 탄생했습니다. 바로 일론입니다."라고 말했습니다
- 비트코인이 장중 8만달러를 상회했고 테슬라 시총은 1조달러를 재돌파했습니다.
- “미국 가상화폐의 '수도'로 만들겠다”던 트럼프 효과…비트코인 사상 첫 8만 달러 돌파
- 비트코인, 사상 첫 8만1천달러 돌파…'트럼프 효과'에 연일 불기둥
- 비트코인 '트럼프 효과'에 8만1천달러 돌파…취임식 전 10만달러" 전망도
- 마이크로스트래티지 BTC 미실현 수익 $100억 돌파
- "한국 주식 초특가 세일중"…美 행동주의의 섬뜩한 분석
- “미장으로 가즈아”···서학개미 계좌 첫 1000억달러 돌파
- "전국 대부분 지역 짙은 안개, 교통안전 유의"
- 지난주 미국 증시는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의 대선 승리로 축포를 터트리며 사상최고가 행진을 이어갔다.
- 지난 8일 다우존스지수는 사상 처음으로 4만4000선을 넘어섰고 S&P500지수는 장 중 한 때 6000을 옷돌았다.
- 나스닥지수는 지난주 사상 처음으로 1만9000선을 상향 돌파했다.
- 지난주 다우존스지수와 S&P500지수는 각각 4.6%와 4.7% 오르며 지난해 11월 이후 1년만에 가장 높은 주간 상승률을 기록했다 .
- 나스닥지수는 5.7% 상승했고 소형주지수인 러셀2000지수는 8.6% 급등했다.
- 트럼프 2기 행정부의 법인세율 인하 등 경제 성장 촉진 정책과 규제 완화에 대해 기대감이 높은 가운데 이번주 증시 랠리의 지속 여부는 오는 13일과 14일에 발표되는 지난 10월 소비자 물가지수(CPI)와 생산자 물가지수(PPI)에 달렸다.
- 인플레이션 지표가 하락 안정세를 보이면 연방준비제도(연준)가 금리 인하를 계속할 수 있을 것이란 믿음이 강화되며 증시 상승에 힘이 실릴 것으로 보인다.
- 반면 인플레이션 지표가 높게 나온다면 쉴새 없이 달려온 미국 증시가 조정을 받는 계기가 될 수 있다.
- B. 라일리 자산관리의 수석 시장 전략가인 아트 호건은 CNBC에 "지금 증시가 앉아 있는 의자의 다리 4개 중 하나는 연준이 금리를 인하하고 있다는 사실"이라며 "연준의 금리 인하 기조를 바꿀 수 있는 요인은 어떤 것이라도 증시의 상승 추세를 뒤집어 엎을 수 있다"고 말했다.
- 지난 10월 인플레이션 지표는 안정화되는 추세에서 벗어나 걱정스러운 반등을 나타내지도 않겠지만 뚜렷하게 내려가는 모습도 보이지 않으며 다소 정체된 모습일 것으로 전망된다.
- 다우존스가 이코노미스트들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지난 10월 CPI는 전월비 0.2% 올랐을 것으로 전망된다.
- 이는 지난 9월의 전월비 상승률 0.2%와 동일한 것이다.
- 하지만 지난 10월 CPI의 전년비 상승률은 2.5%로 지난 9월의 2.4%에 비해 소폭 올라갔을 것으로 전망된다.
- 변동성이 큰 식품 및 에너지 가격을 제외한 근원 CPI는 지난 10월에 전월비 0.3%, 전년비 3.3% 상승했을 것으로 예상된다.
- 이는 지난 9월의 전월비 및 전년비 상승률과 같은 것이다.
- 팩트셋 집계에 따르면 지난 10월 생산자 물가지수(PPI)는 전월비 상승률이 0.3%로 지난 9월의 0%에 비해 확대됐을 것으로 전망된다.
- 지난 10월 PPI는 전년비 상승률도 2.3%로 지난 9월의 1.8%에서 올라갔을 것으로 관측된다.
- 다만 2%대의 PPI 상승률은 걱정스러운 수준은 아니다.
- 래퍼 텡글러 인베스트먼트의 최고경영자(CEO)인 낸시 텡글러는 CNBC와 인터뷰에서 "우리는 인플레이션이 끈적끈적하게 달라 붙어 쉽사리 사라지지 않을 것이고 기저효과와 주거비로 인해 다시 상승할 가능성이 있다고 우려해 왔다"며 "그리고 이러한 우려 때문에 시장은 높은 금리 수준이 오래 지속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 금리가 장기적으로 높게 유지될 것이란 전망 때문에 최근 국채수익률이 상승세를 보였다는 의미다.
- 이번주에는 미국 경제의 3분의 2를 차지하는 소비 동향을 가늠할 수 있는 소매판매도 발표된다.
- 오는 15일에 공개되는 지난 10월 소매판매는 전월비 0.3% 증가해 견고한 모습을 유지했을 것으로 예상된다.
- 최근 미국 경제는 호조세를 이어가면서 애틀랜타 연방준비은행의 경제 성장 예측 모델인 GDP나우는 올 4분기 실질 GDP(국내총생산) 성장률을 2.5%로 예상하고 있다.
- 오는 14일에 예정된 제롬 파월 연준 의장의 연설도 주목된다.
- 파월 의장은 이날 텍사스주 댈러스에서 경제 전망을 주제로 발언한다.
- 지난 7일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기자회견 때와 비교해 견해가 크게 달라지진 않겠지만 지난 10월 CPI가 발표된 이후라 인플레이션에 대해 좀더 상세한 전망을 피력할 수도 있다.
- 파월 의장 외에도 이번주에는 여러 연준 위원들이 줄줄이 연설에 나선다.
- 이번주 실적 발표 기업으로는 오는 12일에 주택용품 소매업체인 홈 디포와 석유업체 옥시덴탈 페트롤리엄, 13일에 네트워킹 장비업체인 시스코 시스템즈, 14일에 엔터테인먼트 회사인 월트 디즈니와 반도체 장비업체인 어플라이드 머티리얼스 등이 있다.
- 지금까지 올 3분기 기업들의 실적은 긍정적인 편이다.
- 지난주까지 실적을 발표한 450여개 S&P500 기업 가운데 75%가량이 시장 전망치를 웃도는 순이익을 올린 것으로 나타났다.
- 대선 결과가 나온 뒤 미국 달러화는 강세, 채권 금리는 발작적 오름세를 보였다.
- 트럼프 당선인의 정책이 인플레이션을 유발할 것이고, 이에 대해 Fed가 대응할 수밖에 없을 것이란 예상 때문이다.
- 주 후반, 이 같은 흐름이 약간 진정됐지만, 채권 금리 상승과 달러화 강세는 증시에 부담이 될 수 있다는 점에서 주목해야 하는 요인이다.
- 뉴욕 채권시장은 11일 '재향군인의 날'을 맞아 휴장한다. 뉴욕 주식시장은 정상 개장한다.
11월 11일 시황. 트럼프 승리 재료 정리한 투자자들
- 주말 미 증시는 트럼프 효과 이어지며 상승
- 최근 미 증시에 대규모 자금 유입 나타나며 효과
- 자사주 매입 재개 맞물려 미국은 수급 좋아진 상태
- 반면 유럽 증시 부진, 우리도 트럼프 부담 반영
- 일단 트럼프 승리 반영은 1차로 마무리
- 미 언론에서도 득실 따지기 시작
- 법인세 인하, 규제 해소는 미국 기업에 긍정적
- 반면 이민자, 관세 등은 인플레 자극
- 미국 주식 시장 위치와 높은 금리도 부담이라는 것
- 미국 일방적인 강세 지속에 대한 의구심도 일부 제기
- 다만 현재까지는 미국 강세장 전망이 많은 편
- 주말 한국 관련 지표들은 부진. MSCI, 야간선물 하락
- 중국 부양책 실망, 미국으로 자금 쏠림 전망한 것
- 트럼프 승리 확인 후 주말 보낸 첫 주 수급 동향 중요
- 지난주 외국인은 트럼프 승리 유력 이 후 관망
- 목, 금 이틀간 큰 움직임을 보이지는 않았음
- 결과 최종 확인한 이번주 전략이 세워졌을 것
- 지난주 주간 순매도는 1,000억원대 수준 불과
- 오늘부터 매수 매도 업종 변화 여부 주목해야
- 지난주 최대 매도 삼성전자였으나 규모 대폭 감소
- 최대 매수는 SK하이닉스였음
- 두 종목 매수, 매도 규모가 비슷한 수준
- 주요 수출주들에 대한 매매 변화 여부 주목
- 특히 다시 120월선 부근까지 내려온 삼성전자 움직임
- 이 부근에서 지지되고 돌아서는지 관심
- 코스닥은 금투세 폐지 의견 후 급등한 지점은 방어
- 주말 사이 상법 개정 추진 관련 보도
- 알테오젠 급등 후 거래대금 쏠림 등 관찰
- 코스피 PBE 0.9배 수준까지 하락한 상태
- 종목별 가격 부담이 아닌 낙폭 과대 구간
- 코스닥은 실적 공개 마무리 주간
- 실적 확인 후 수급 바뀌는 종목들 주목
2024년 11월 11일 신문을 통해 알게 된 것들
1. ‘정체불명’ 나무위키 → 정치권, 가짜뉴스 진원지 지목. 국민의힘 제재법안 발의. 나무위키 특, ‘다른 SNS의 가짜 뉴스는 그대로 두고’... 반발. 대부분 한국인이 이용하지만 정작 본사는 파라과이. 이메일로만 소통하며 국내에 사무소조차 없다. 실소유주는 한국인으로 추정.(국민)▼
2, ‘MAGA(Make America Great Again·미국을 다시 위대하게)’ 소리가 귀청을 때렸다‘ → ’비백인, 소수계 이민자에 대한 백인들의 증오와 혐오, 공포가 이렇게 심각할 줄 미처 몰랐다‘... 트럼프의 플로리다 딩선 축하연회장을 본 김동석 미주한인유권자연대 대표.(중앙선데이)
3. 다이용자 10%가 실손보험금 63% 챙겨 → 올 1∼9월 상위 10% 수령자 1인당 평균 지급 보험금은 394만여원으로 하위 10% 수령자(1만5000원)의 268배에 달해. 전체 평균은 62만8000원.(동아)
4. ‘현무-II’ → 북한 전역을 사정권에 두는 군의 핵심 타격 수단이다. 탄두에 들어 있는 자탄을 흩뿌려 한 발로 축구장 3~4개 면적을 초토화하는 대량 파괴 무기다. 사거리에 따라 A·B·C형(약 300~800㎞)으로 나뉘는데, 보안상 세부 제원을 공식 확인하지 않고 있다.(중앙선데이)
5. 무비자 효과? 봇물 터진 中 여행 → 중국이 한국 등 9개국에 대해 무비자를 시행한 후 국내 여행 플랫폼의 중국 숙소 예약 건수가 전달 대비 다섯 배 증가.(한경)
6. ‘대통령보다 자신이 더 잘 안다고 생각하는 사람은 기용하지 않겠다’ → 트럼프 재집권 2기. 인사 개입 본격 나선 트럼프 장남이 밝힌 인사 원칙.(동아)
7. 한국의 산도 외국인 인기 방문지? → 서울관광재단이 북한산·북악산·관악산에서 2022년부터 운영 중인 도심 등산관광센터의 누적 방문객 4만여명 중 1만 7600여명이 외국인. 외국인 비율 43%.(경향)
8. '막말 논란' 임현택 의협회장 ‘탄핵’ → 올 5월 취임, 임기 3년이지만 6개월 만에 불신임안을 가결돼. 전공의, 의대생 등 젊은 의사들의 뜻을 제대로 반영하지 못한다는 비판, 원로 의료인들은 ‘막말 논란’으로 의료계 명예를 실추 지적. 향후 의료사태 향방은 미지수...(한경 외)
9. 중국 ‘테무’(TEMU) → 공동구매 형식으로 가격을 낮추는 모델로 급성장한 중국 전자상거래 업체 핀둬둬(拼多多)의 해외 버전이다. “함께 사면 더욱 싸다(Team Up, Price Down)”의 알파벳을 조합한 이름이다. ‘철의 장막’의 중국어 ‘톄’무(鐵幕)와 발음이 비슷하다.(중앙선데이)
10. 뚝배기(o)/뚝빼기(x) → ‘빼기’로 소리나지만 ‘배기’로 적는다. 그러나 ‘곱빼기, 얼룩빼기, 이마빼기, 코빼기’ 등은 소리 나는 대로 ‘빼기’로 적어 헷갈리기 쉽상...(중앙, 우리말 바루기)
11/11(월) 국내
● 세계
· 공장 문 받치던 조각상... 알고 보니 45억원 가치 진품
· "30세 넘은 여성 자궁 적출해야"…저출산 대책 막말 논란 휩싸인 `이사람` 정체
· 이스라엘 네타냐후 총리, 트럼프 복귀에 입지 강화
● 정치
· 홍준표, 친한계 지도부 향해 “내부총질에 집착하는 난파선 쥐떼들”
· 민주, ‘김 여사 특검법’ 수사 대상 축소 검토
· 이재명 "대통령 권력은 국민이 맡긴 것... '책임' 물을 때 왔다"
● 경제
· LG전자, 이음5G로 첫 철도 디지털 전환
· 서학개미, 美주식 보유액 1000억달러 첫 돌파
· 이복현·진옥동·함영주 아시아 돌며 ‘K금융 세일즈’
● IT, 과학
· ① 글로벌 도약 새 출발, 다양성으로 채운 '20살' 지스타넥스트 스테이지
· “결국 터질게 터졌다” 너도나도 아이폰 타령하더니…삼성 ‘초긴장’
· 송병준 컴투스 의장, ‘SWC2024’ 월드 파이널 현장 찾아 팬들과 호흡
● 사회
· 기후변화협약 당사국 총회 개막...'신규 기후재원' 쟁점
· "큰 일교차 유의"…아침 출근길 '10도 내외'내일 날씨
· 포스코퓨처엠 공장서도 화재 발생…"포항제철소 화재와 무관"
“미장으로 가즈아”···
- 서학개미 계좌 첫 1000억달러 돌파
- ‘트럼프·연준랠리’에 연말 강세장 기대
- 반도체 레버리지·엔비디아도 상승
- 금투세 폐지 소식 불구 K증시 부진에
- ‘미국 주식 전시효과’ 까지 겹치자
- 동학 개미는 앞다퉈 코스피 순매도
- 미국 뉴욕증시가 강세장을 보이고 있는 가운데 서학개미(미국주식에 투자하는 국내 투자자들)들의 미국주식 보관금액이 사상 처음으로 1000억달러를 돌파했다.
- 대규모 법인세 감세’를 내세운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이 제 47대 대통령 선거에서 승리했다는 소식이 나오면서 매수 심리가 살아난 데다 ‘미국 중앙은행’ 연방준비제도(Fed·연준)가 기준금리를 인하하자 주식시장이 사상 최고가를 기록하며 훈풍이 불고 있다.
- 반면 한국 증시는 금융투자소득세 폐지 가닥에도 불구하고 약세를 거듭하면서 동학개미들이 순매도에 나섰다.
- 10일 한국예탁결제원에 따르면 국내투자자들의 미국주식 보관금액은 이달 7일부로 1013억6571만달러(약141조 8613억원)를 기록해 사상 최대 금액을 기록했다.
- 1000억달러를 돌파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해당 데이터는 현지 시차와 결제 시차를 감안해 집계된다.
- 이는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 지수와 나스닥종합주가지수,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 등 미국 대표 주가 지수가 트럼프 전 대통령 당선 소식 이후 일제히 사상 최고치를 기록한 영향이다.
- 연준의 기준금리 인하, 추수감사절을 전후해 연말 연시 강세장이 나타나는 경향이 있다는 점이 국내외 투자자들의 매수 심리를 자극했다.
- 트럼프 전 대통령 당선을 전후해 최근 1주일 간 엔비디아와 반도체 3배 레버리지 상장지수펀드(ETF)등 한국 투자자들이 집중 매수해온 종목이 급등한 것도 국내 투자자들의 미국 주식 보관금액 증가에 기여했다.
월가에서도 미국주식 낙관론이 흐른다. - 골드만삭스의 데이비드 코스틴 수석 전략가는 지난주 투자 메모를 통해 “역사적으로 보면 미국 대선이 있는 해에는 11월 선거일 이후부터 연말까지 S&P500 지수가 평균 4% 올랐는데 이대로라면 지수가 연말에 6015로 마감할 수도 있다”며 낙관론을 폈다.
- 현재 미국 연방 하원 다수당이 결정되지 않았으나 공화당이 우세할 것으로 보이는 가운데 ‘레드 스윕’(공화당이 상·하 양원 장악) 상황에서 트럼프가 2기 집권해 법인세 인하(21→15%)가 이뤄지면 골드만삭스는 S&P500 기업들의 EPS 성장 전망치를 4%포인트(p) 더 높일 수 있다고 전망했다.
- 서학개미가 미국주식 계좌를 불려가며 승승장구 하는 반면 동학개미는 코스피 순매도에 나서는 모양새다.
- 이달 5~6일 이틀 간 국내 투자자들의 미국주식 보관금액은 69억9215만달러 불어났다.
- 반면 10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개인 투자자들은 한국 유가증권시장에서 이달 6~7일 이틀간 총 3494억원 어치를 순매도했다.
트럼프 트레이드 첫 시험대 CPI…관세 인상과 인플레 위험
- 미국 뉴욕 증시의 랠리가 새로운 시험대에 오를 것으로 보인다.
- 인플레이션 추세가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 당선인의 재등장에 따른 기록적 상승세를 지지할지에 시장의 관심이 집중된다.
- 트럼프의 감세와 규제 완화에 대한 기대감이 증시를 끌어 올리면서 벤치마크 S&P 500 지수는 사상 최고치를 경신했고 처음으로 6000선을 돌파했다.
- 지난주 중앙은행 연방준비제도(연준)가 예상대로 기준금리를 25bp(1bp=0.01%p) 낮추면서 투자심리를 개선하는 데에도 도움이 됐다.
- 그러나 연준이 금리를 계속 인하할 수 있는 능력은 인플레이션이 계속 완만하게 유지되는지 여부에 달렸다.
- B 라일리 웰스의 수석 시장 전략가인 아트 호건은 로이터에 13일 소비자물가지수(CPI) 보고서에서 "인플레이션이 계속 올바른 방향으로 가고 있다는 개념을 확인해야 한다"고 말했다.
- 특히 트럼프의 핵심 공약인 관세 인상으로 소비자 물가가 오를 수 있다.
- 로이터가 설문 조사한 경제학자에 따르면 10월 CPI는 연간 2.6%의 속도로 올릴 것으로 예상된. 이는 2021년 이후 가장 작은 상승폭이었던 9월의 2.4%보다 소폭 오른 것이지만, 연준이 금리 인상을 단행한 2022년에 도달한 40년만의 최고치보다는 훨씬 낮다.
- 트럼프의 대선 승리로 기대치가 바뀐 후 인플레이션이 더 강해지면 연준의 금리 인하 경로에 대한 전망도 바뀔 수 있다.
- 연준 펀드 선물에 따르면 투자자들은 현재 4.5%~4.75%인 금리가 2025년 말까지 약 3.7%로 하락할 것으로 예상한다. 이는 9월 예상치보다 약 100bp 높은 수준이다.
- 또 금융 완화에 대한 기대감은 올해 기업 이익 호조와 인공지능의 잠재력에 대한 기대감과 함께 주가를 끌어올리는 데 보탬이 됐다.
- 글렌메드의 투자 전략 담당 부사장인 마이클 레이놀즈는 연준 기준금리의 중립 수준이 3% 정도라고 말하며 "인플레이션이 여전히 위험하기 때문에 궁극적으로 연준이 중립에 미치지 못할 것"이라고 예상했다.
- 그는 "평균을 훨씬 웃도는 인플레이션의 시기를 막 지났다"며 "역사적으로 인플레이션은 파도처럼 밀려다"고 말했다. 트럼프의 경제 아젠다는 대통령 임기 동안 성장과 함께 인플레이션을 부추길 수 있다.
- 플란테 모란 파이낸셜 어드바이저스의 최고투자책임자인 짐 베어드는 "세금 정책이나 무역 정책에 대한 구체적인 내용을 알기에는 아직 멀었지만, 두 가지 모두 테이블 위에 있으며 의심할 여지없이 연준의 계산에 영향을 미칠 것"이라고 말했다.
- 투자자들은 주식시장의 소위 '트럼프 트레이드'에서 큰 움직임이 있었던 이후에도 새로운 정치 환경에 계속 적응하고 있다.
- 트럼프의 수입 관세 인상 계획에 따라 국내 중심의 소규모 기업들이 수혜를 입을 것으로 예상되면서 소형주 러셀 2000 지수는 8% 상승했다.
- S&P 500 은행 지수는 공화당의 규제 완화 노력에 따라 대출 기관이 혜택을 받을 것으로 예상되는 가운데 약 7% 뛰었다.
- 트럼프가 정책 목표를 구체화하고 정치적 임명을 시작하면서 초기 시장 반응은 계속 시험을 받을 것이다.
- UBS글로벌 자산관리 애널리스트들은 메모에서 "시장이 트럼프의 승리를 소화하기 시작했다"며 "트럼프 인수팀에서 더욱 구체적인 정책 제안이 나오면 투자자들은 앞으로의 추가 변동에 대비해야 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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