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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20 엔비디아 실적 결과와
컨퍼런스 콜
향후 전망,
AI 선순환,
감가상각,
언급된 기업들,
질의응답

엔비디아 실적 결과
- EPS: 예상 1.25달러, 상회한 1.30달러 기록
- 매출: 예상 551억 달러, 상회한 570.1억 달러
- 데이터센터 매출: 시장 예상 493억 달러, 상회한 512억 달러
- 매출 전망: 예상 620억 달러, 상회한 650억 달러 +/- 2%
- 마진율 전망: 예상 74.6%, 상회한 7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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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표문
- 블랙웰이 매출을 견인했으며 대 중국 수출용 칩인 H20 관련 비용은 거의 없음.
- 특히 젠슨황은 "블랙웰 칩 판매가 차트를 뚫고 나갈 기세이며, 클라우드 GPU는 완전히 매진되었다고 언급.
- 주목할 부분은 AI 선순환 구조 언급인데 AI 학습과 추론 수요가 서로를 가속화하며 기하급수적으로 성장하는 단계에 진입했다고 평가.
- 이는 AI 버블과 관련 지속적인 성장을 이야기한다는 점에서 시장에서는 환호.
컨퍼런스 콜 내용
- 2026년말까지 블랙웰과 루빈에서 5,000억 달러 매출이 이뤄질 것이라고 언급.
- 더 나아가 3~4조 달러 규모로 예상되는 AI 인프라 구축 시장에서 절반이상 차지할 것이라고 주장.
AI 산업의 선순환 구조 및 에이전트 AI
- 엔비디아는 현재 AI 산업이 단순한 붐을 넘어 논리적인 선순환 구조에 진입했다고 강조.
- 사전 학습, 사후 학습, 그리고 추론단계에서 컴퓨팅 파워를 늘릴수록 AI 모델의 지능이 향상되는 '스케일링 법칙'이 여전히 유효.
- 특히 더 많은 컴퓨팅 투자가 더 똑똑한 AI 모델 탄생으로 이게 새로운 앱과 서비스 창출하게 되며 다시 다시 컴퓨팅 재투자로 이어지는 구조가 형성되고 있음.
- 더 나아가 단순한 챗봇을 넘어 스스로 업무를 수행하는 에이전트 AI가 등장했다고 발표.
- 예를 들어 세일즈포스의 에이전트는 업무 생산성을 30% 향상했고, 코딩 도구인 Cursor는 개발 속도를 획기적으로 단축.
- 이는 기업들이 AI에 지갑을 여는 확실한 ROI 근거가 되고 있다고 주장.
주요 고객사 현황
- 엔비디아의 고객군은 클라우드 빅테크를 넘어 국가 단위, 기업, 로보틱스로 다변화되고 있음
- 하이퍼스케일러: 아마존, MS, 구글, 오라클 등 주요 클라우드 업체들이 엔비디아 GPU를 기반으로 인프라를 공격적으로 확장 중.
- 파운데이션 모델 개발사: OpenAI, 앤트포픽, xAI, 미스트랄, 구글 딥마인등의 모델 성능이 고도화
- 엔터프라이즈 및 소프트웨어: 팔란티어는 AI 플랫폼에 엔비디아 CUDA를 최초로 적용. 서비스나우, 세일즈포스, SAP는 업무용 소프트웨어에 AI 에이전트 통합. 폭스콘, 레노바는 AI 팩토리 구축 파트너.
- 로보틱스 및 물리 AI: 도요타, TSMC, 아마존 로보틱스는 공장 자동화 및 디지털 트윈(Omniverse) 도입.
- 테슬라는 자율주행 학습을 위해 대규모 GPU 클러스터 사용
감가상각, TCO(총소유비용) 및 장비의 수명
- 투자자들의 우려 사항인 기존 칩의 빠른 진부화(감가상각 부담)에 대해 젠슨 황은 CUDA 소프트웨어와 TCO 절감 논리로 대응. 특히 엔비디아의 GPU는 단순 하드웨어가 아니라 CUDA라는 소프트웨어 생태계 위에서 작동.
- 젠슨 황은 6년 전 출시된 A100 GPU도 최신 라이브러리 최적화를 통해 여전히 현역으로 100% 활용되고 있다고 강조.
- 즉, 물리적 감가상각보다 소프트웨어 지원을 통한 경제적 내용연수가 훨씬 길다고 주장. 여기에 블랙웰은 가격은 비싸지만 전작 대비 수 배에서 수십 배 뛰어나기 때문에, 성능 당 비용이나 전력 당 비용 측면에서는 오히려 비용을 절감해 준다고 주장.
다음분기 전망
- 엔비디아는 블랙웰의 강력한 성장 모멘텀에 힘입어 전 분기 대비 약 14% 증가한 650억 달러(±2%)로 제시, 총이익률은 75%(±0.5%) 수준의 견조한 수익성을 유지할 것으로 전망.
- 젠슨 황 CEO는 현재의 시장 상황이 AI 거품이 아닌 근본적인 산업 구조의 변화임을 강조하며, 무어의 법칙 한계에 따른 '가속 컴퓨팅(CPU→GPU)으로의 전환', 기업의 실질적 수익(ROI)을 높이는 '생성형 AI로의 진화', 그리고 자율주행과 로보틱스 등 에이전트 및 물리 AI의 부상'이라는 세 가지 거대한 플랫폼 전환이 동시에 진행되고 있다고 주장
주요 질의 응답
- 질문: 과거 GTC에서 언급했던 블랙웰과 루빈의 2025~2026년 5,000억 달러 규모의 시장 기회에 대해 업데이트해 줄 수 있나?
- 답변 (젠슨 황):
우리는 5,000억 달러 전망을 기준으로 사업을 진행 중이며, 2026년 말까지 블랙웰과 루빈에 대한 로드맵을 차질 없이 실행할 계획이다. 이번 분기에 데이터센터 매출이 500억 달러를 넘어섰지만, 이는 시작에 불과하다. 따라서 우리는 2026 회계연도까지 이어지는 추가적인 컴퓨팅 수요를 충족하고 성장세를 이어갈 수 있다고 확신한다.
- 질문: 현재 AI 투자가 ROI(투자수익률) 관점에서는 합리적인 것 같지만, 아직 업계 전체가 그 효과를 완전히 체감하지는 못한 것 같습니다. 차세대 모델이 계속 나올 텐데, 향후 12~18개월 내에 공급이 수요를 따라잡을 수 있다고 전망하는가
- 답변 (젠슨 황):
공급망 관리는 TSMC, 메모리 업체, 패키징 파트너 등 전 세계 공급망과 긴밀히 협력하여 생산 능력을 확대하고 있다. 현재 시장은 단순한 붐이 아니라 ①범용 컴퓨팅에서 가속 컴퓨팅으로의 전환, ②생성형 AI의 도입, ③에이전트 AI의 부상이라는 세 가지 거대한 변화가 동시에 일어나고 있다. 수요의 다변화도 진행중인데 CPU가 하던 검색, 추천 시스템이 이제는 GPU 기반의 생성형 AI로 넘어가고 있다. 이를 통해 코딩, 의료용 AI 등 새로운 응용처가 폭발적으로 늘어나고 있다. - 질문: 5,000억 달러 시장 규모를 산정할 때, 데이터센터 전력 용량 당 엔비디아의 매출을 어느 정도로 가정하고 있나? 또한 2030년까지 3~4조 달러 시장을 전망할 때 자금 조달이 가능한 고객층이 충분하다고 보나?
- 답변 (젠슨 황):
블랙웰, 루빈으로 갈수록 성능이 비약적으로 향상되고 있다. 블랙웰은 호퍼 대비 성능이 크게 높으며, 이는 고객의 총소유비용(TCO)을 획기적으로 낮춰준다. 시장은 하이퍼스케일러(빅테크)에만 국한되지 않는다. 각국 정부, 자율주행 기업, 디지털 트윈을 도입하는 제조 공장, 제약 바이오 스타트업 등 전 산업으로 고객이 확장되고 있어 시장 규모는 충분하다. - 질문: 엔비디아 성장의 가장 큰 병목 요소는 무엇인가. 메모리(HBM)인가, 아니면 다른 기술적 요인인가?
- 답변 (젠슨 황):
다행히 TSMC, 메모리 공급사(SK하이닉스/마이크론 등), 패키징, 시스템 조립 업체 등 파트너들과 완벽하게 협력하고 있다. 공급망이 복잡하지만, 엔비디아는 30년 이상 이 생태계를 이끌어왔다. 현재 생산량 증대 속도는 경이로울 정도이다. - 질문: 총이익률(Gross Margin)을 70% 중반대로 유지하겠다고 했다. 하지만 HBM 등 부품 가격이 오르고 있는데 어떻게 마진을 방어할 계획인가? 또한 운영비용(OpEx) 증가에 대한 우려도 있다.
- 답변 (콜렛 크레스 & 젠슨 황):
부품 원가가 상승하는 것은 사실이나, 제품 믹스 최적화와 생산 수율 개선을 통해 70% 중반대 마진을 유지할 수 있다. - 질문: 고객들이 엔비디아 GPU 대신 자체 칩을 개발하려는 움직임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나? 장기적으로 ASIC이 엔비디아를 대체할 위협이 될까?
- 답변 (젠슨 황):
ASIC이 대체하기 어려운 이유 (5가지 경쟁 우위):
시스템 복잡성: 우리는 칩 하나만 파는 것이 아니다. 랙(Rack), 스위치, 냉각, 소프트웨어가 결합된 거대한 시스템이다. ASIC으로 이 전체 성능을 따라잡기는 매우 어렵다.
범용성: 엔비디아 GPU는 사전 학습, 사후 학습, 추론 등 AI의 모든 단계를 처리한다. 반면 ASIC은 특정 기능에만 특화되어 있어, 기술 트렌드가 바뀌면 쓸모가 없어질 위험이 크다.
모든 모델 지원: 우리는 오픈소스부터 폐쇄형 모델, 과학용 시뮬레이션까지 전 세계 모든 AI 모델을 지원하는 유일한 플랫폼입이다.
어디서나 실행 가능: 클라우드, 온프레미스(자체 서버), 로봇, PC 등 어디서든 동일한 CUDA 환경을 제공한다. 개발자들은 한 번 개발해서 어디에나 배포할 수 있는 우리 플랫폼을 선호한다.
수요 창출자: 엔비디아는 전 세계 기업(바이오, 물리 AI 등)이 AI를 도입하도록 돕고, 이들을 클라우드(CSP)로 연결해 준다. 즉, 우리는 클라우드 업체의 경쟁자가 아니라 '고객을 데려오는 파트너'다. - 시장 반응
엔비디아는 시간외로 5% 넘게 상승 중. 매출 성장과 AI 산업이 단순한 버블이 아니라 수요와 공급이 이어지는 ‘선순환’ 단계에 돌입했다고 주장하며 지속적으로 성장 할 것이라고 언급 한 데 따른 것. 더 나아가 하이퍼스케일러 뿐 아니라 많은 다른 산업으로 확장되고 있다고 주장하며 모든 기업들이 엔비디아의 칩을 이용할 것이라고 주장한 점, 그리고 자체칩과의 경쟁 우위를 주장한 점도 긍정적.
감가상각 관련 내용을 기반으로 대형 기술주도 시간외 1~2% 내외 상승 중. 원자력, 전력망, 그리고 AI 테마 관련주들도 큰 폭으로 상승. 그 외에 양자컴퓨터를 비롯해 드론, 로봇, 비행택시 등 많은 테마주들도 동반 강세를 보이고 있으며, 비트코인 또한 상승세를 이어가며 비트코인 관련 종목군도 강세를 보이고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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