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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큰손인
국민연금·KIC
2분기
매수 종목을
알아봅니다.
한국 자본시장의 두축인 국민연금과 한국투자공사(KIC) 투자 행보를 보겠습니다.
국민연금
- 17일 국민연금이 미국 증권거래위원회(SEC)에 제출한 13F 보고서(Form 13F)에 따르면,
- 올 6월 말 기준 국민연금의 미 주식 직접투자 자산가치는 870억3423만달러(약 118조원)로 전분기 대비 약 37만달러(4.45%) 증가했다.
- 이는 5분기 연속 역대 최대치를 경신한 수치다.
- 이 중 투자 비중을 가장 많이 늘린 주식 1위는 엔비디아였다. 주식 수는 4110만2034주(50억7774만달러)로 1분기 말 대비 104만3624주가 증가했다. 포트폴리오 비중은 4.34%에서 5.83%로 커졌다.
- 국민연금은 여전히 AI 주도주로 포트폴리오를 구성하고 있다.
- 지분 증가 상위 5위권를 살펴보면, 엔비디아 외에 알파벳(구글), 마이크로소프트 등이 이름을 올렸다. 마이크로소프트 비중은 5.92%로 애플과 함께 나란히 1위다.
- M7 중에서 유일하게 애플만 지분이 줄었는데, 애플의 비중은 1년 전 7.28%에서 현재 5%대까지 내려온 상태다.
- 그 밖에 아마존(약 24만주), 메타 플랫폼(페이스북·약 2만주), 테슬라 주식(약 6만주) 등은 여전히 순매수세다.
- 같은 기간 국민연금이 신규 투자한 ‘T Rowe Price US Equity Research ETF(TSPA)’ 역시 M7의 비중이 무려 33%에 달한다.
- 이 ETF는 성장주를 집중 투자하는 상품으로, 국민연금이 올 2분기 엔비디아 다음으로 투자 비중을 높인 종목 2위에 해당된다.
- 이에 국민연금은 올 하반기에도 M7가 주도하는 랠리가 계속된다는 데 베팅했다는 분석이다.
- 국민연금, 가상화폐 간접 투자 확대, 美 비트코인 최다 보유 기업 주식 매입…460억 규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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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IC(한국투자공사)
- KIC는 올 상반기 M7 주식 일부를 정리했다.
- 종목별로 살펴보면, 마이크로소프트 주식 12만2446주를 팔았다. 이 밖에도 엔비디아(약 54만주)·애플(약 4만주)·아마존(약 12만주)·알파벳(클래스A·약 19만주)·테슬라(약 22만주) 등을 각각 매도했다.
- 여전히 KIC는 포트폴리오 상위권을 M7으로 꽉 채웠지만 당분간 조정 국면에 들어설 것으로 보고 차익 실현에 나선 것으로 풀이된다.
- 대신에 AI 인프라 기업을 대거 담았다.
- KIC는 풍력 발전설비 매출 1위인 GE버노바(GEV)를 33만4161주(5731만달러) 신규 투자했다. GE버노바는 올 3월 말 GE에너지사업부에서 분사해 독립 상장기업으로 공식 출범한 회사다.
- AI 시대를 맞아 대규모 전력 수요가 예상되면서 핵심 전력 인프라 업체로 꼽힌다. 지능형 전력망(스마트그리드) 필수 장치업체인 이튼 주식도 17만주(0.14%) 넘게 사들였다. 이 밖에도 서학개미들이 선호하는 반도체 관련주인 퀄컴과 어플라이드머티어리얼즈 등의 지분도 늘렸다.
비트코인 간접투자 ‘주목’
- 두 기관 모두 비트코인 간접 투자 규모를 늘리면서 눈길을 끌었다.
- 올 2분기 전 세계 기업 중 비트코인을 가장 많이 들고 있는 마이크로스트레티지(MSTR)를 신규 투자한 것이다.
- 국민연금과 KIC는 해당 주식을 각각 24만5000주, 2만1000주를 사들였다.
- 비트코인이나 현물 ETF를 직접 매수한 건 아니지만 비트코인을 많이 들고 있는 기관 등의 주식을 매입하는 등 일종의 우회 방식을 택한 것이다.
- MSTR은 비트코인 전체 공급량의 1% 이상인 총 22만6500개를 보유한 것으로 알려졌다.
- KIC는 국민연금보다 앞선 2021년 4분기부터 코인베이스에 투자해왔다.
- 올 2분기에도 KIC는 코인베이스 주식 약 2만주를 추가 매입하며 보유 주식수를 5만405주로 늘렸다. 반면, 같은 기간 국민연금은 약 2만주를 팔아 현재 약 23만주를 갖고 있다.
일라이릴리 비중확대
- 두 기관은 글로벌 제약사인 일라이릴리의 비중도 적극 늘린 것으로 나타났다.
- 비만약 수요가 빠르게 늘고 있기 떄문이다.
- 국민연금의 평균 매수단가는 166달러인데 15일 기준으로 931달러까지 올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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