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암호화폐

21캐피탈, Twenty-One Capital 의미 ,cep

by 머니 메이커(MoneyMaker) 2025. 5.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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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hy Twenty One Capital Is More About Volatility Than Bitcoin

21캐피탈, Twenty-One Capital,cep


3줄 요약

  • 21캐피탈은 비트코인 현물 자체가 아니라 ‘변동성’이라는 새로운 투자 상품을 만들어내며, 월가와 테더, 소프트뱅크의 전략적 이해관계가 폭발적으로 교차하는 지점이다.
  • 마이크로스트래티지의 레버리지 플레이북을 계승하되, 단순한 현물 보유가 아니라 적극적 자산운용, 차별화된 자본구조, 비트코인 기반 금융상품 개발로 ‘하이퍼파이낸셜라이제이션’에 집중한다.
  • 테더와 소프트뱅크, 월가(캔터 피츠제럴드)의 결합은 글로벌 금융질서의 틈새와 국가별 자본 통제, 그리고 ‘비트코인 금융화’라는 신흥 패러다임을 상징적으로 보여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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왜 21캐피탈의 등장이 큰 사건인지

  • 21캐피탈은 테더, 소프트뱅크, 캔터 피츠제럴드 등 글로벌 금융권의 핵심 플레이어들이 ‘비트코인’이라는 자산을 매개로 처음으로 본격적으로 협업하는 사례다. 
  • 기존 마이크로스트래티지(MSTR)와 달리, 단일 창업자 중심의 미국 기업이 아니라, 글로벌 유동성 공급자(테더), 일본계 초대형 기관투자자(소프트뱅크), 월가 전통 금융사(캔터)가 한데 모여 “비트코인 순수 플레이”를 표방한다. 
  • 참가자들은 이를 ‘정치적, 경제적, 자본적, 사회적 자본’이 교차하는 문화적 순간이라 평가했으며, 기존에는 상상하기 힘든 조합이라고 강조한다.
  •  이는 단순히 새로운 투자회사가 아니라, 글로벌 자본시장에서 비트코인이 어떤 전략적 위치에 도달했는지를 상징적으로 보여주는 사건이다.

 

21캐피탈은 마이크로스트래티지의 실수를 반복할 것인가?

  • 마이크로스트래티지는 비트코인 매입을 위해 다양한 자본조달 수단(전환사채, 우선주, 담보대출 등)을 활용했으나, 담보설정 및 마진콜(일정 가격 하락 시 추가 담보 투입) 등으로 인해 극심한 변동성에 노출됐다.
  • 21캐피탈은 이런 기존의 ‘부채 레버리지+비트코인 매수’ 전략을 참고하되, 단순히 부채로만 자산을 불리는 구조에서 벗어나, 자산(비트코인) 자체도 적극적으로 운용하겠다고 밝혔다.
  • 즉, 현물 보유 외에도 비트코인 기반 대출, 자본시장 상품, 네이티브 금융 혁신 등 다양한 금융공학적 기법을 도입해 새로운 수익원을 창출할 계획이다.
  • 이는 마이크로스트래티지의 ‘수동적 보유’와 달리 ‘능동적 운용’ 및 ‘금융화’에 초점을 맞춘 전략적 차별화다.

 

 

 

셀시우스, 보이저, 제네시스처럼 될 위험은?

  • 2022년 암호화폐 대출업체들의 연쇄 파산(셀시우스, 보이저, 제네시스 등)은 과도한 레버리지와 불투명한 리스크 관리, 과소담보 대출이 원인이었다.
  • 21캐피탈은 ‘비트코인 담보 대출’ 등 신사업을 예고했지만, 반드시 ‘과잉담보(Over-collateralization)’와 엄격한 리스크 관리가 선행되어야 한다는 점이 강조된다.
  • 마이크로스트래티지는 전환사채와 우선주 등 ‘마진콜 없는’ 자본조달로 위기를 버텼고, 21캐피탈 역시 단순 대출이 아니라, 비트코인 활용의 다양한 금융상품(옵션, 마진, 크로스담보 등)을 통해 위험을 분산하고, 전통 금융의 리스크 관리 노하우를 접목할 것으로 보인다.

비트코인에 인컴(수익) 모델이 필요한 이유

  • 비트코인 보유만으로는 장기적으로 네트워크 보안 및 생태계 유지가 어렵다는 문제가 꾸준히 제기되어 왔다. 
  • 라이트닝 네트워크 등 2차 레이어 솔루션의 경제성이 아직 불확실하다는 점도 한계다. 
  • 21캐피탈은 단순 ‘디지털 금’이 아니라, 비트코인 기반 금융상품(대출, 옵션, 마진 등)을 통해 네트워크의 ‘생산적 유틸리티’를 증명하고, 나아가 비트코인 생태계의 장기적 지속성을 확보하려는 전략을 내세운다. 
  • 이는 단순 보유에서 ‘금융 생산성’으로의 패러다임 전환을 의미한다.

 

비트코인 per 주(BPS)와 전통금융의 다리

  • ‘비트코인 per 주(BPS, Bitcoin Per Share)’와 ‘비트코인 리턴율(BRR, Bitcoin Return Rate)’은 비트코인 기반 기업의 성과를 전통금융(주식, KPI 등)과 연결하는 핵심지표다.
  • 마이크로스트래티지는 ‘BTC Yield’라는 KPI로 연간 15%의 비트코인 증가율을 제시했고, 21캐피탈도 유사한 방식으로 투자자들에게 성과를 어필한다.
  • 다만, BPS는 자본구조(부채, 우선주 등)에 따라 실제 가치와 괴리가 발생할 수 있으며, 단순 퍼센트 상승보다 ‘절대 비트코인 증가량’이 더 중요한 평가요소라는 비판도 제기된다.
  • 즉, 토큰 이코노믹스와 전통 주식 평가 사이의 ‘정밀한 브릿지’ 설계가 필요하다

 

테더(Tether)의 참여가 갖는 의미

  • 테더는 달러화 스테이블코인 발행으로 ‘사상 최고 수준의 수익성(2024년 130억 달러)’을 기록하는 동시에, 미국 규제(스테이블코인 법안) 리스크와 금리 하락에 따른 수익성 둔화라는 위기에 직면해 있다. 
  • 21캐피탈을 통해 테더는 ‘스테이블코인 외 다각화’와 ‘비트코인 금융화’라는 새로운 성장동력을 확보하려 한다. 
  • 특히 테더는 ‘미국의 달러 패권(Exorbitant Privilege)’ 구조에서 이익을 극대화하는 동시에, 그 이익을 비트코인 생태계로 환류시키는 ‘글로벌 머니 글리치’를 실현하는 셈이다. 
  • 이는 달러 이자수익→비트코인 금융화로 이어지는 자본 흐름의 대전환이다.

 

 

소프트뱅크와 테더의 ‘완벽한 궁합’

  • 소프트뱅크는 장기 저금리, 엔화 가치 하락, 경제 디플레이션 등으로 수십년간 ‘글로벌 캐리트레이드’의 주체로서 성장동력을 해외에서 찾아왔다.
  • 테더는 미국의 달러 이자수익을 극대화하는 반면, 소프트뱅크는 일본 내 억눌린 자본을 해외 고위험/고성장 자산에 투자해왔다. 이번 21캐피탈은 ‘금융억압의 양 극단’이 비트코인이라는 신자산에서 만나는 구조다.
  • 소프트뱅크의 장기 자본과 테더의 막대한 현금흐름, 그리고 비트코인의 글로벌 유동성이 결합해, 기존 국가-금융-디지털 경계를 넘는 ‘퀘이지 소버린(민관합작) 모델’의 신호탄이자, 글로벌 금융 패러다임의 변화를 상징한다.

 

소프트뱅크의 크립토 진입, ‘상투 시그널’인가?

  • 손정의 회장은 2017년 비트코인을 고점에 매수했다가 단기간에 1.3억 달러를 손실, ‘페이퍼핸즈’로 유명하다.
  • 그러나 글로벌 매크로 트레이더 대부분이 한 번쯤은 ‘물리고’ 돌아오듯, 시장의 성숙과 제도권 진입이 본격화된 2025년에는 상황이 다르다는 평가다.
  • 실제로 블랙록, 레이 달리오, 스탠리 드러켄밀러 등 매크로 거장들도 비트코인에 주목하고 있으며, 소프트뱅크는 ‘초대형 레버리지 운용’과 ‘고위험/고성장 테마 투자’에서 독보적 노하우를 갖고 있다.
  • 즉, 이번 진입은 단순 투기적 진입이 아니라, 전략적 레버리지와 비트코인 금융화가 결합된 ‘차원이 다른 베팅’이라는 해석이다.

 

월가(캔터 피츠제럴드) 참여가 시사하는 바

  • 캔터 피츠제럴드는 미국 월가의 전통적인 금융사로, 21캐피탈의 ‘스팩’ 상장 및 구조 설계에 핵심 역할을 한다.
  • 이는 미국 내 정치·규제 환경이 급변하며, 전통 금융권이 본격적으로 크립토 시장에 진입할 준비가 됐음을 상징한다.
  • 캔터의 참여는 미국 자본의 이해관계와 글로벌 크립토 자본(테더, 소프트뱅크)이 연결되는 ‘브릿지’ 역할을 하며, 이로써 21캐피탈은 미국, 일본, 글로벌 크립토가 한 몸처럼 움직이는 전략적 삼각동맹이 완성된다.

 

 

비트코인 홀딩회사 주식의 프리미엄, 그리고 변동성의 상품화

  • 현재 ‘C’(스팩)는 발표 후 3배 이상 급등했다.
  • 이는 마이크로스트래티지가 지난 5년간 S&P, 금, 심지어 비트코인 자체보다 높은 수익률을 기록한 ‘레버리지 비트코인 플레이’로 각광받은 것과 유사한 현상이다.
  • 하지만 이 프리미엄은 단순 ‘수익창출(earning)’이 아니라, ‘변동성 상품화(volatility monetization)’에 기반한다.
  • 즉, 투자자들은 실제 기업의 이익보다는, 주가의 극심한 변동성 자체를 선호하며, 시가총액이 작을수록(12B vs 85B) 더 큰 변동성과 프리미엄이 발생한다.
  • 향후에는 ‘비트코인 per 주’가 아니라 ‘변동성 per 비트코인 주’라는 새로운 메트릭이 주요 투자지표로 부상할 수 있다.

 

 

 

마이크로스트래티지와의 타이밍 비교: 시장 환경 변화

  • 마이크로스트래티지는 2020년 팬데믹, 인플레이션, 금리 인상, 디파이 부상 등 ‘불확실성의 시대’에 비트코인 대량 매수를 시작했고, 이후 2021년 강세장에서 폭발적 수익을 거뒀다.
  • 2025년 21캐피탈의 등장은 미국 내 규제 프레임워크 정비(스테이블코인 법안 등), 기관투자자 진입 가속화, 글로벌 정치경제 질서 변화(달러-엔-비트코인 삼각축) 등, 또다른 ‘전환기’에 해당한다.
  • 즉, 두 시기는 모두 ‘기존 질서의 배신’과 ‘새로운 헤지 수단’에 대한 니즈가 폭발적으로 분출되는 시점이라는 공통점이 있다.

 

비트코인 현물 ETF vs 21캐피탈/마이크로스트래티지: 투자자 유형별 전략

  • ETF는 비트코인 현물 가격에 거의 1:1로 연동되는 ‘패시브’ 상품이지만, 21캐피탈이나 마이크로스트래티지 등은 레버리지(차입, 전환사채 등)와 적극적 운용을 통해 ‘비트코인 대비 초과수익(혹은 초과손실)’을 노리는 ‘액티브’ 상품이다. 
  • 따라서 위험선호도가 높은 투자자, ‘비트코인 맥시멀리스트’는 레버리지 플레이(21캐피탈, MSTR 등)를 선호할 수 있고, 보수적 투자자는 ETF에 머무를 것이다. 
  • 또한, 경영진·브랜드·가치관·문화적 정체성(‘chief meme officer’의 역할까지)도 투자자 선택에 중요한 요소로 작용한다.


솔라나(SOL) 기반 투자회사와 비트코인 모델의 차이

  • 비트코인은 21M 한정 발행, 글로벌 디지털 금 내러티브, 단순하고 강력한 담보가치로 ‘신용시장(credit market)’에서 압도적 우위를 지닌다.
  • 반면 솔라나는 인플레이션 구조, 스테이킹 기반 수익모델, 밸리데이터 운영 등으로 차별화되지만, 담보가치나 ‘점프 투 디폴트’ 리스크, 토크노믹스의 복잡성 등에서 한계가 있다. 다만, 솔라나의 높은 변동성은 ‘변동성 상품화’ 관점에서는 오히려 더 매력적일 수 있다. 결국, 어떤 자산이건 ‘변동성+금융공학+밈 파워’의 3박자가 시너지를 낼 때 시장에서 경쟁력을 확보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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