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주식

美 증시 하락 'R의 공포'

머니 메이커(MoneyMaker) 2024. 8. 5. 10: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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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의 법칙'
또다시 
美 증시 휘감은 'R의 공포'



美 증시 휘감은 'R의 공포'

 

 

  • 미국 실업률 3개월 이동평균치가
  • 앞선 1년 최저치보다 0.5%포인트
  • 높을 경우 경기침체 진입으로 간주
  • 1950년 이후 11번의 경기침체 중
  • 10번 맞춰…'빅컷' 가능성 더 높아져
  • 살벌한 'R의 공포'…VIX 연계 ETN 동반 급등
  • 대신 S&P500 VIX S/T 선물 ETN, +29.97% 상한가
  • 한투 S&P500 VIX S/T 선물 ETN(H), +29.93% 상한가 

 

미국 실업률 증가로 r 공포

 

‘R의 공포’란?

  • ‘경기침체(Recession)의 공포’라는 뜻이에요. 
  • 경기침체는 생산·소비가 크게 떨어지는 불황(Depression)이 오기 전에 경제가 시들시들해지는 걸 말하는데요 
  • 보통 생산이 줄어들고(=경제성장률 ↓) 직장을 잃는 사람이 많아지는(=실업률 ↑) 특징이 있어요. 
  • 경기침체가 오면 노동자가 직장을 잃거나 투자한 금융상품의 가격이 떨어지는 등 개인의 주머니 사정에도 큰 영향을 미쳐요.

 

R의 공포가 왜 핫한가요?

  • R의 공포’가 미국을 덮친다 vs. 안 덮친다를 두고 의견이 엇갈리고 있거든요:
  • 이건 경기침체가 아냐 : 지금까지 경기침체가 왔을 땐 실업률이 높았는데, 지금 실업률은 역대급으로 낮은 3.6%대야. 물가가 팍팍 오르고 있는데도 사람들이 지갑을 닫지 않고 있고. 성장이 느려지고 있는 건 맞지만 침체까지는 아냐.
  • 이런 경기침체도 있어 : 실업률은 낮지만 주택 매매는 줄고 있어. 이건 경기침체의 또 다른 징조야. 제조업·도매업의 매출도 계속 줄어들고 있고. 앞으로 물가를 잡으려고 금리를 더 올릴 텐데, 그럼 결국 사람들은 지갑을 닫을 거야. 그게 경기침체 아냐?

 

  • 뉴욕 증시가 또다시 ‘R(Recession·경기침체)의 공포’에 휩싸였다.
  • 제롬 파월 미국 중앙은행(Fed)장은 “데이터에 의존에 금리를 결정하지 않는다”고 공언했지만, 시장은 Fed가 9월에 금리를 0.5%포인트를 한번에 내리는 ‘빅컷’을 단행할 것으로 일제히 내다봤다.
  • 2일(미국 동부시간)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는 610.71포인트(1.51%) 떨어진 39,737.26에 거래를 마감했다. 
  • S&P500지수는 100.12포인트(1.84%) 밀린 5,346.56, 나스닥종합지수는 417.98포인트(2.43%) 급락한 16,776.16에 장을 마쳤다.

  • 뉴욕증시는 이틀 연속 경기 침체에 대한 우려로 투매를 경험했다.
  • 전날은 미국 제조업 구매관리자지수(PMI) 결과로 경기 위축에 대한 우려가 커졌다면 이날은 예상보다 빠르게 식고 있는 고용시장이 투자자들을 불안하게 만들었다.
  • 미국 노동부에 따르면 7월 실업률은 4.3%로 집계됐다. 
  • 이는 시장 예상치이자 전월치인 4.1%를 웃도는 수준이다. 
  • 또한 2021년 10월 이후 가장 높은 수준이다. 
  • 반면 7월 비농업 부문 고용은 11만4000명 늘어나는 데 그쳤다. 
  • 이 또한 시장 예상치 17만6000명 증가에 훨씬 못 미치는 수준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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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이날 7월 실업률이 4.3%로 나오면서 미국 경기침체의 가늠자 중 하나로 거론되는 '삼의 법칙'도 발동됐다. 
  • 삼의 법칙은 미국 실업률의 최근 3개월 이동평균치가 앞선 12개월 중 기록했던 최저치보다 0.5%포인트 이상 높으면 경기침체에 접어든 것으로 판단한다. 
  • 7월 실업률 결과로 미국 실업률의 최근 3개월 이동평균치와 앞선 12개월 중 기록했던 최저치의 괴리를 산출한 결과 0.53%포인트로 나타났다.


  • 이 법칙은 지금까지 거의 모든 경우 미국 경기침체를 제대로 가리켰다. 
  • 이 법칙을 지난 2019년 정립했던 클로디아 삼 Fed 이코노미스트에 따르면 1950년부터 미국에서 발생한 11번의 경기침체 중 1959년 한 번을 제외하면 모두 삼의 법칙이 들어맞았다.
  • 고용 냉각 속도가 예상보다 빠르게 나오자 Fed가 이미 금리인하 적기를 놓쳤다는 불만도 제기됐다. 
  • LPL 파이낸셜의 수석 글로벌 전략가 퀸시 크로스비는 "시장은 Fed가 통화정책 전환에 한발 늦은 것 아닌지 의문을 제기하고 있다"고 전했다.

  • 그런 만큼 기준금리 인하 속도를 더 올릴 것이라는 전망도 힘을 받고 있다. 
  • 시카고상품거래소(CME) 페드워치툴에 따르면 7월 고용 보고서가 나온 뒤 연방기금금리 선물시장은 Fed가 9월에 기준금리를 0.5%포인트 인하할 확률을 71.5%까지 높여서 반영했다. 
  • 고용 보고서가 나온 직후 58%까지 치솟았던 이 확률은 마감 무렵 70%마저 상향 돌파했다. 
  • 이에 따라 12월까지 기준금리가 1.25%포인트 내릴 확률도 45.9%로 급등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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