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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타플래닛, 비트코인 담보로 5억달러 규모 자사주 매입 추진
머니 메이커(MoneyMaker)
2025. 10. 28. 19: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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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트코인을 주요 자산으로 편입한 일본 상장사 메타플래닛의 CEO 사이먼 게로비치(Simon Gerovich)가 X를 통해 "BTC 수익 극대화를 위해 자사주를 바이백할 계획이다. 이사회에서 해당 계획을 승인했다"고 전했다. 바이백 물량은 보통주 1억 5000만주(4.95억 달러)다.

- 도쿄 상장 비트코인(BTC) 재무 운용사 메타플래닛이 자사주 가치 회복과 주당 비트코인 수익률 극대화를 위해 비트코인 담보 신용한도를 활용한 750억엔(약 5억달러·약 7187억원) 규모의 자사주 매입 프로그램 을 발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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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8일(현지시각) 코인텔레그래프에 따르면 이번 조치는 회사의 시장 기준 순자산가치(mNAV) 가 최근 1 미만(0.88) 으로 떨어진 데 따른 대응이다.
- mNAV는 회사의 주식 가치가 보유한 비트코인 가치와 비교해 어느 정도 할인(또는 프리미엄)돼 거래되는지를 나타내는 지표로, 수치가 1보다 낮으면 주가가 보유 자산가치보다 낮게 평가되고 있음을 의미한다.
- 메타플래닛은 성명을 통해 “비트코인 담보 신용한도를 활용해 주가 안정과 주주가치 회복을 추진하겠다”며,
- “이번 매입 프로그램은 주당 비트코인 수익률을 극대화하고 시장 신뢰를 회복하기 위한 것”이라고 밝혔다.
- 이사회 승인을 받은 이번 프로그램에 따라 회사는 최대 1억5000만주(발행주식의 약 13.13%) 를 도쿄증권거래소에서 2025년 10월29일부터 2026년 10월28일까지 재량거래 방식으로 매입할 수 있다.

비트코인 담보 신용한도 5억달러 확보
- 회사는 이번 자사주 매입 실행을 위해 약 5억달러(약 7187억원) 규모의 비트코인 담보 신용한도 를 개설했으며,
- 이를 통해 주식 매입 또는 추가 비트코인 매수에 유연하게 활용할 수 있다 고 설명했다.
- 또한 이 신용한도는 향후 우선주 발행을 위한 브릿지 파이낸싱(단기 자금조달) 용도로도 사용될 수 있다고 덧붙였다.
mNAV 하락세로 신규 매수 일시 중단
- 공식 데이터에 따르면 메타플래닛의 mNAV는 지난주 0.88까지 하락 했다가 현재 1.03 수준으로 소폭 반등 했다.
- 이에 따라 회사는 신규 비트코인 매입을 일시 중단한 상태다.
- 메타플래닛은 현재 3만823 BTC(약 35억달러·약 5조309억원) 를 보유하고 있으며,
- 이는 지난 9월 30일 5,268 BTC 추가 매입 이후 기준이다.
- 회사는 여전히 2027년까지 21만 BTC 확보 라는 중장기 목표를 유지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 한편, 비슷한 시기 ETH질라 도 자산가치(NAV) 대비 큰 할인 상태에서 거래되고 있다며 4000만달러(약 575억원) 규모 자사주 매입 을 발표했다.
- 이 회사는 지난 10월24일 이후 1200만달러(약 172억원) 규모의 60만주를 이미 매입했다고 밝혔다.
- 시장조사업체 10x 리서치는 최근 보고서에서 “비트코인 재무 운용사들의 순자산가치(NAV)가 급락하면서 수십억달러의 평가손실이 발생했다”고 분석했다.
- 보고서에 따르면, 다수의 기업이 실제 보유 비트코인 가치보다 훨씬 높은 주가 배수를 적용해 주식을 발행했다가, 시장 조정으로 ‘실질 비트코인만 남기고 주가 프리미엄이 사라진 상태’ 라고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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